작년 63개의 게임 선물한 에픽게임즈 스토어, 올해도 준다

작년 63개의 무료 게임을 선물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통 큰 행보는 올해도 계속된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무료 게임 배포 현황을 알리면서 2020년에도 계속해서 무료 게임 제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금일(17일)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2019년 4월 12일 국내 정식으로 론칭했고, 론칭과 함께 무료 게임을 제공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첫 번째로 제공된 무료 게임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작품성으로 호평받은 '위트니스'였다.

2주에 한 개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던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5월 에픽 메가 세일을 기점으로 무료 게임 배포 간격을 2주에서 1주로 변경했다. 그 첫 게임으로 어드벤처 게임 장르를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킨 명작 '스토리 언톨드'를 제공했다.

이후 매주 1~2개의 무료 게임을 제공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9월에는 배트맨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게임' 에디션이 포함된 배트맨 게임 6종을 한꺼번에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연말에는 12일 동안 매일 새로운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12일간의 무료 게임' 이벤트를 진행, 스토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국내 정식 론칭 8개월 만에 사용자들에게 제공된 무료 게임은 총 63개였으며, 가격으로 따지면 총 120만원(에픽게임즈 스토어 판매 가격 기준)이 넘는 금액이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에도 무료 게임 제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으로, 2020년 첫 주의 무료 게임으로는 건파이어 게임즈의 '다크사이더스' 1, 2편과 함께 유비소프트에서 개발한 겨울 스포츠 게임 '스팁'을 동시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주 무료 게임으로는 '호레이스'가 선정돼 17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생명체와 우주 등을 학습하는 작은 로봇의 심오한 이야기를 담아낸 '호레이스'는 지난 7월에 발매돼 2019년 최고의 플랫폼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폴란드와 스페인, 러시아, 터키 등에서 개발한,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해 왔다."라면서, "2020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무료 게임은 계속될 예정이니, 빠짐없이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준비한 선물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