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독주체제 깨지나?" 2K, NFL과 파트너십 체결
2K와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이하 NFL)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의 신작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K는 자사의 스포츠 및 오리지널 IP 게임 목록에 미식축구 게임을 다시 추가하며, NFL은 게임 산업으로의 확장을 꾀한다. 상세한 재정 조건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K는 시뮬레이션이 아닌 다른 장르의 미식축구 게임을 준비 중이며, 프로젝트가 개발 초기 단계에 있고 2021년부터 출시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게임 타이틀, 개발사 및 출시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2K의 사장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는 "NFL은 팬들에게 놀라운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다"고 전하며, "NFL과 다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쉽고 재미있는 소셜 경험에 집중한 여러 게임 타이틀을 함께 제작할 것이다. 2K의 스포츠 게임 제작 경험과 NFL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조직이 함께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비드 이스마일러는 "지금은 2K와 팬들에게 흥분되는 시간이다. 우리는 스포츠 게임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IP로 핵심 게임을 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동시에 수상 경력을 가진 게임 시리즈를 계속 지원하여 미래에도 팬들에게 계속해서 놀라운 게임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NFL 소비자 제품 부서 부사장 조 루기에로(Joe Ruggiero)는 "게임 업계에 NFL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은 차세대 팬층을 키우기 위한 NFL의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2K와의 파트너십을 재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전 세계적으로 2K는 스포츠 게임의 선도자이며 최고의 게임을 개발하는 능력이 입증되었다. 이에 추후 함께 작업할 프로젝트에 대해 더 공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노바토에 기반을 둔 굴지의 세계적 개발 및 배급사인 2K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높은 평점을 받은 인기 게임인 NFL 2K 시리즈를 자사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2K Sports로 배급한 바 있다. 2K에서 배급한 다른 게임에는 최고의 판매량 및 평점을 올린 미국 농구 NBA 시뮬레이션 시리즈인 NBA 2K를 비롯하여 WWE 2K, The Golf Club 2019, 보더랜드, 바이오쇼크, 마피아, 시드마이어의 문명, XCOM 등이 있다.
2K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SNS를 팔로우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