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브레인웨어와 함께 보드게임으로 공무원 청렴교육 진행한다
보드게임 교육 및 개발 전문 기업 브레인웨어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과정 ‘밀레니얼 청렴 리더십 과정’을 선보였다.
본 과정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및 러닝 퍼실리테이션(Learning Facilitator) 기법을 활용하여 공직자들이 ‘청렴'이라는 어렵고 추상적인 주제를 참여와 경험을 통해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렴 여정”을 주제로 하여 2박 3일 과정으로 제작된 본 교육과정은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공직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청렴’, ‘반부패’와 관련된 갈등의 상황들을 모의 과제로 제시한다. 아울러 각각의 프로그램 모듈이 모여 하나의 ‘여정’을 구성함으로써, 전체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거나 독립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일 차에는 자기 소개를 게임화해 자연스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류분석 교육용 보드게임 ‘플립’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분석 및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와 청렴과의 연결관계를 생각해보고,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일차에는 불편/부당 롤플레잉 게임을 통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 및 수수 금지 금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중간관리자가 되었을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난처한 상황을 카드로 만들어보고, 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과거 20년간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다 노무현 대통령 때 국민에게 환원한 청남대를 돌아보고, 단어 찾기 놀이를 통해 청렴에 대한 마음을 환기한다.
마지막 3일차에는 고위 공직자가 됐을 경우를 대비해, 청탁 상황에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진다. 청탁 예시 상황으로 카드 게임을 통해 청탁에 대한 대처 방안을 공부하고, 청렴 퀴즈 퍼즐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든 교육 종료 후에는 현재 자신의 청렴 친밀 지수를 온도계로 표현하고, 교육을 통해 어떠한 온도 변화가 생겼는지 다른 참여자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브레인웨어 관계자는 “밀레니얼 청렴 리더십 과정은 공직자들이 ‘청렴'이라는 어렵고 추상적인 주제를 쉽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번 교육 등을 통해 청렴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