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신작과 업데이트 대거 공개...일본에선 '세븐나이츠' 베일 벗어
26일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닌텐도가 27일 2020년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신작 발매 정보와 신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일본에서는 발표 이후 약 2년 만에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 닌텐도는 '신세카이 인투터 더 뎁스(Shinsekai Into the Depth)', '닌자라(Ninjala)',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 '캐서린 풀 보디 for Nintendo Switch', '브레이블리 디폴트 2(BRAVELY DEFAULT II)',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굿잡!(Good Job!)'의 등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카이 인투터 더 뎁스(Shinsekai Into the Depth)'는 애플 아케이드 론칭 작으로 캡콤이 개발했다. 독창성이 뛰어난 세계관과 비주얼, 고품질의 '수중'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신감각 '잠수 탐험 액션 게임'이다. 얼음으로 뒤덮여,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바닷속에서 살게 된 세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어에 대응하며 26일 정식 발매됐다.
'닌자라(Ninjala)'는 '닌자 껌'을 사용하는 변화무쌍한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이다. 현대판 닌자들이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는 재미와 본격적인 PvP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배틀은 최대 8명으로 진행되고,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닌자가 승리한다. 또한 4대 4의 팀 배틀도 수록되어 있어 배틀로열이 아닌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한국어를 지원하며 기본 플레이 무료로 5월 28일(목) 배포 예정이다. 다운로드 전용 게임이다.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는 땅을 파고 파서 골까지 돌진하는 재미를 살린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테마 파크 '드릴랜드'에는 개성 넘치는 5개의 어트랙션이 마련됐다. 나눔 플레이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레이스나 배틀을 즐길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품은 한국어 자막 버전으로 오는 6월 25일 발매 예정이다.
'캐서린 풀 보디 for Nintendo Switch'도 7월 2일 출시 예정이다. 우유 부단한 남자 주인공 빈센트는 연인 '캐서린(Katherine)'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상의 미녀 '캐서린(Catherine)'과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또한, 천사 같은 편안한 존재 '린'과의 만남에 의해 사각 관계로 발전한다.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3명과의 관계가 크게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2(BRAVELY DEFAULT II)'는 전작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정통 속편으로 스퀘어 에닉스의 RPG 유전자를 계승한 작품이다. '브레이블리' 시리즈와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진이 개발에 참여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빛의 전사들에 의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작은 2020년 발매 예정으로, 현재 체험판을 배포 중이다.
'제노블레이드'의 결정판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도 준비 중이다. 닌텐도 스위치로 재탄생한 본작은, 그래픽이나 플레이 편의성이 진화하였으며 배틀이나 메뉴 화면은 더 보기 쉽고 사용하기 쉽게 변화한 리마스터 버전이다. 게임 속 음악도 일부 다시 녹음했따. 또한, 본편의 후일담인 추가 스토리 '이어지는 미래'도 수록하여 이미 제노블레이드를 즐긴 적이 있는 분들도 슈르크의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한국어에 대응하며 5월 29일에 발매 예정이다.
굿잡!(Good JoB!)은 게이머가 대기업의 한 직원이 돼 물건을 옮기거나, 바닥을 깨끗이 하거나, 크레인을 조작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등 쾌적한 직장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게임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어진 일을 해결해야 한다. 조이 콘(Joy-Con)을 나눠 들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2명이 협동하여 일할 수도 있다. 다운로드 버전 전용으로 어제 26일 밤 발매됐다.
'51 월드 와이드 게임즈(51 Worldwide Games)'는 51종류의 테이블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스, 다트, 에어하키 등 51종류의 게임이 수록되어 있다. 플레이 방식은 각각 다르며 카드나 패를 사용하는 게임은 최대 4명까지 로컬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플레이도 지원한다. 6월 5일 다운로드 버전 전용으로 발매 예정이다.
한국 닌텐도는 '링 피트 어드벤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무료 업데이트 정보와 '포켓몬스터소드・실드 익스팬션 패스'의 소식도 전했다.
먼저 '링 피트 어드벤처'에는 '리듬 게임'이 등장한다. 리듬에 맞춰 전신을 사용해서 하이 스코어를 목표로 한다. 본작의 음악은 물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나 'Splatoon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의 총 17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파트너인 '링'에 여성의 목소리가 추가되었을 뿐 아니라 보이스의 언어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설정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으니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커스텀과 퀵 플레이에 '조깅'도 추가되어 다양한 필드를 배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다. '링 피트 어드벤처'의 무료 업데이트는 어제 밤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최근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도 위해 무료 업데이트가 준비됐다. 발매일에 맞춰 배포한 업데이트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4월 초에 이스터 버니 '토빗'이 당신의 섬에 방문한다. 플레이어는 토빗이 섬 여기저기에 숨겨 놓은 이스터 달걀을 모아서, 이스터의 계절 한정 특별한 가구를 DIY할 수 있다. 이스터 축제는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린다. 또한, 4월 하순에도 '무료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지구의 날' 등, 4월 하순 이후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나 요소도 준비돼 있다.
'포켓몬스터소드・실드 익스팬션 패스' 제1탄 '갑옷의 외딴섬'이 공개됐다. 포켓몬 배틀 도장이 있어 배틀 실력을 갈고닦고 싶은 트레이너가 모여드는 '갑옷섬에서 펼처진 이야기를 다룬다. 게이머는 '갑옷섬'에서 전설의 포켓몬 '치고마'와 함께 '쌍권의 탑'에 도전한다. 최초의 파트너들이 진화한 고릴타, 에이스번, 인텔리레온이 거다이맥스 하는 등 '익스팬션 패스'에서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의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진다.
또한, 새로운 의상 아이템이나 헤어스타일 외에도 리그 카드의 배경이나 효과, 프레임이 추가되어, 한 장의 리그 카드로 본인의 개성을 더욱더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제1탄 '갑옷의 외딴섬'은 6월 말까지는 배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26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그동안 개발 소식만 전해져온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도 베일을 벗었다. '세븐나이츠 시공의 여행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게임은 일본 시장에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다만 해외 일정 등에 대해 공개된 바는 없다.
아울러 북미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서는 엔씨소프트의 '퓨저'의 출시 소식도 전해졌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2020년 가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