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기된 수능 '지스타 2020'은?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지스타 2020이 업계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는 잘 알려진 것처럼 최근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수능 일에 맞춰 개최해왔다. 수능을 치르는 목요일 개막해 주말까지 4일간 진행되는 식이다. 올해도 당초 수능 날짜에 맞춰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교육부가 수능 연기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은 당초 계획보다 2주 연기된 12월 3일 수능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지스타 개막일이나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스타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코로나19가 단순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해외 게임쇼들도 코로나 19와 관련해 신중하게 접근 중이다. 6월 9일 예정이었던 미국의 E3 2020은 행사를 취소했다. 8월 진행되는 게임스컴도 연기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온라인 중계 등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