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레드의 신규 캐릭터 ‘로그’는 어떤 모습?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신대륙'이 게이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 레드'는 NHN 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MMORPG 에오스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게임이다. 중소개발사인 블루포션게임즈에서 개발하여 출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내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온라인 IP를 가진 중소 개발사들의 시선을 바꿔 놓았다고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리니지로 대표되는 한국형 MMORPG 이른바 KRPG를 채택한 수 많은 게임들이 실패를 겪었음에도 육성과 강화 그리고 공성전이라는 콘텐츠를 제대로 살린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수 많은 대작들의 출시 속에서도 매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에오스 레드가 서비스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 신대륙을 통해 다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대륙 '폴리체'와 70레벨 이상의 고레벨 던전과 사냥터 그리고 게임의 4번째 직업인 '로그'가 추가되었다.
신규 직업 '로그'는 '에오스 레드' 최초의 암살자 직업으로, 빠른 근접 공격과 독을 활용한 다양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킬 역시 '한국형 MMORPG' 이른바 'KRPG'에 익숙한 모습이다.
로그는 기본 근거리 회피률이 매우 뛰어나며, 손꼽히는 기본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독과 각종 군중제어 스킬을 통해 추가 대미지를 주고,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이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순간 대미지가 타 직업보다 월등히 높은 습격은 공속 증가, 연속 공격, 치명타 상승 등으로 이뤄져 있어 독 스킬과 연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게임 내 PvP 랭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업데이트 전 진행된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7시간 만에 종료되는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로그의 스킬은 6종의 버프스킬과 2종의 디버프 스킬 그리고 4종의 공격 스킬 등 총 1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빠른 공격과 순간 대미지를 중시하는 암살자 류 직업인 만큼 공격 스킬의 경우 이동속도 감소, 순간이동 & 귀환 사용불가 등의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방어력 감소 효과도 지닌 '다크 폴 다운' 등의 공격 스킬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버프 스킬의 역시 공격력, 방어력, 회피력 증가는 물론, 치명타 피해량을 높여주는 공격적인 스킬로 이뤄져 있고, 디버프 스킬은 이동 불가와 치명타 확률 감소 등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더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효과로 구성되어 스킬 대부분이 전투에 특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로그는 타 직업과 확실히 체감이 달랐다. 우선 쌍검을 사용하여 대미지를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처나 마법사에 비해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하는 빈도수가 높은 느낌이었다.
아울러 전투 중 발동되는 ‘저항 의지’는 15초 동안 모든 회피력과 생명력 자연회복이 증가해 전투를 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었으며, 이는 타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약이 적게 드는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신규 직업이 추가된 만큼 새롭게 등장한 장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미지와는 달리 추가 스탯으로 ‘힘’을 찍어야 하는 로그의 상급 무기는 대부분 추가 힘 스탯이 제공된다. 이중 전설 무기인 조디악은 갑옷파괴가 약 10%의 확률로 발동되어 PvP 모드에서 엄청난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그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신규 이벤트 함께 진행 중이다. 먼저 에피소드 2 사전예약에 참여한 게이머는 강화에 실패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마룬의 복구 주문서’와 무기를 강화할 때 실패하여도 무기가 증발하지 않는 ‘찬란한 무기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폴리체 지원품도 함께 제공되어 고급 체력회복제, 이동 속도 소울 및 중급 펫 뽑기, 몬스터의 증표 등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블루포션게임즈는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 역시 함께 진행되어 게이머들의 원활한 신대륙 입성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