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필두로 대작 '폭격'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2분기 준비 중인 '스톤에이지 월드'를 필두로 대작 게임들을 하반기까지 연이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굵직한 자체 IP 작품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먼저, 넷마블엔투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를 2분기 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원작의 다양한 펫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 PC게임은 국내에 2000년 처음 소개됐다.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원작 특유의 느낌을 살린 캐주얼한 3D 그래픽으로 석기 시대 생활, 다양한 펫 등으로 원작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용자들은 조련사가 되어 250마리가 넘는 펫을 수집하고 길들일 수 있다. 이에 더해 결혼과 부족 시스템 등 다른 이용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현재 게임의 출시에 앞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 공식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100만 스톤을 지급한다. 또한, 마켓 사전등록 진행 시에는 조개 5만 개를 추가로 제공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스톤TV의 구독자 달성 수에 따라 조련사의 밧줄 10개, 조개 5000개 등 다양한 게임 재화도 주어진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넷마블의 대표 PC 게임이자 국민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게임 '마구마구2020'도 3분기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마구마구' 서비스 초반부터 개발을 이끌어 온 넷마블앤파크 주요 개발진이 참가했다. 마구마구의 핵심 재미 요소를 모바일로 이식한다.
'마구마구' 특유의 SD 캐릭터, 투수 타자 간 수 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 점프와 슬라이딩을 이용한 역동적 수비, 날씨 시스템 등을 구현해 야구게임 열풍을 이끈 마구마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인 BTS(방탄소년단)을 활용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이 3분기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에 있다.
4분기에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두 작품이 준비 중이다. 지스타 2018에서 선보여져 화제를 모았던 '세븐나이츠2'와 넷마블의 콘솔 도전 작품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30년 후를 다룬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원작과 달리 8등신으로 태어난 캐릭터와 화려한 필살기 등이 게이머들의 시선을 훔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작품이다.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유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했고, 실시간 턴제 전투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모험 중간에 동료로 합류하면서 처음 즐기는 이용자들과 기존 원작의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진행이 되며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