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개발 교육도 언택트, 온라인에서 만나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다양한 일들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세미나들이 '웨비나(웹 + 세미나)'로 대체되고 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그리고 보드게임 개발사 젬블로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보드게임 개발자 교육을 온라인으로 준비해 진행했다.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보드게임 체험 및 개발에 대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됐을까? 지난 4월 지난 4월 18일과 19일 진행된 젬블로의 보드게임 개발자 2급 과정 온라인 교육 현장을 살펴보자.
보드게임 개발 교육은 보드게임 지도를 하는 선생님부터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학생, 일반인, 직장에서 보드게임을 통해 교육을 해보려고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 교육에는 청소년 참가자를 포함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거리의 제약이 사라져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서울, 경기 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지역의 분들이 함께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젬블로 오준원 대표, 한국보드게임개발자모임 대표 김건희, 게임올로지 대표 최정희, 1979게임즈 대표 정연민으로 이뤄진 강사진이 진행했다. 강의는 실시간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자료를 화면을 통해 공유하며 보드게임 개발론, 보드게임 매커니즘, 보드게임 기획 및 디자인 등 개발에 필요한 전문적인 강의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전문 강사진과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보드게임 설명과 체험은 참가자 모두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보드게임 개발은 그룹을 이루어 전담 강사와 1:1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이었으나 마치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함께 하는 듯한 생생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보드게임 개발자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은 “화상 교육이 만족스러웠다. 오고 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았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교육생은 “보드게임을 제작, 실습하고 1:1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보드게임 개발자 2급 교육 과정을 진행한 젬블로 오준원 대표는 “온라인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지역에 있는 분들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드게임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이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을 업그레이드해 보다 나은 환경과 커리큘럼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보드게임 개발자를 많이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