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앞둔 '피파모바일', '피파온라인4M'과 뭐가 다를까?
국내 모바일 축구 게임 시장의 최강자는 EA스포츠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M(FIFA ONLINE 4 M)'이다. 이 게임을 통해 게이머는 '피파온라인4'와의 100% 데이터 연동으로 이제 언제 어디서든 '피파온라인4'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주로 선수 영입이나 강화 등 팀 관리를 PC에서 진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이 있으면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어 '피파온라인4M'이겠지만, 팀을 관리(Manage)할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면에서도 '피파온라인4M'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내일(10일)) 기존의 '피파온라인4M'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로 무장한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피파모바일)이 출격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7,000명 이상의 선수를 포함한 FIFA의 공식 라이선스를 갖췄다. 선수를 영입하고 이적 시장을 통해서 선수를 판매하면서 자신만의 스쿼드를 구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재미를 갖췄다.
얼핏 보기에는 '피파온라인4M'과 유사할 수 있지만, '피파모바일'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피파 시리즈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에 녹여낸 것이 장점인 게임이다.
게임에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마련됐다. '일반모드', '공격모드', 클랜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모드에 '시뮬레이션 리그', '이벤트 리그', '이적시장', '자동 플레이 모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시스템도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격 모드다. 공격 모드는 중요한 공격 시점만 직접 개입하여 플레이하는 모드다. 실제 플레이 5분 전후로 일반 게임 모드 보다 짧다. 자신이 보유한 스쿼드의 오버롤과 연계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공격 상황을 부여받고, 해당 기회 내에 많은 골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모드다.
경기를 펼치는 상대방도 계속해서 공격 상황을 부여받아 대결을 펼치니 공격 상황에서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 시 '팬' 수를 확보하고, 패배 시에는 잃게 되며, 랭크가 올라갈수록 게임 플레이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증가한다. 자신이 최종으로 도달한 랭크에 따라서 시즌 종료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모드는 자신이 보유한 팀으로 게이머와 펼치는 경기다. 전 후반 90경기를 실제 시간 10여분으로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즐기던 축구 게임을 생각하면 된다. 승리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리그'는 감독이 되어 팀을 이끄는 모드다.
선수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다. 조직력(팀 케미스트리)가 반영된다. 서로 호흡이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공격이나 수비 능력을 보강할 수 있다. 포지션별 선수 기용이 주요 전략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팀 스쿼드 내에 동일한 클럽에 속한 선수가 있을 경우 '조직력'이 형성되며 연결된 선수 간 추가 능력치가 주어진다.
외에도 훈련 및 강화 시스템도 준비돼 선수의 평균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고, 'TP(Trade Point)'로 구매 및 판매 주문을 통해 선수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강화된 선수는 판매할 수 없으며, 강화 등급을 전수한 후 판매할 수 있다.
여기에 활용하지 않는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환하는 시스템,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하는 '스킬 부스트'를 통해 선수의 세부 능력치를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