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팬과 위메이드 입사 희망자 필독서 '미르 연대기'
위메이드가 창립 20년을 기념해, 자사를 대표하는 게임 '미르의전설2'와 '미르의전설3'을 비롯한 미르IP의 연대기를 조명하는 책을 18일 출간했다. '미르'의 세계관을 집대성한 '미르 연대기: 용의 대지, 불과 마법의 역사(이하, 미르 연대기)'가 그 주인공이다.
'미르의전설2'와 '미르의전설3'는 2000년대 초반 무협 MMORPG를 대표 하는 작품이다. 특히, 2편은 국내에서의 성공은 물론 중국 시장에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직접 '미르 연대기'를 만나보니 '미르 연대기'는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나도 모르게 고급스럽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책은 미르의전설 2편과 3편의 이야기를 집대성한 서사문학이다. 크게 3부작으로 나뉘며 1부에서는 미르 문명의 발화와 제국의 번성을 2부에서는 비천 시대를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서는 독립전쟁을 그린다.
여기에 게임의 세계관과 콘텐츠, 선후 관계 등을 정사(正史)중심으로 하나의 통일된 연대기로 만들어 왕가 계보와 주요 사건 연표 등을 제공한다. 미르 대륙의 지난 2,000년간 생존과 재건 그리고 전쟁의 역사를 책 한권을 통해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작년 8월부터 '미르 연대기' 편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출판 과정을 주도했으며, '미르대륙'을 함께 만든 핵심 멤버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도서는 교보문고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미르의전설 시리즈 팬과 IP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위메이드 입사를 희망하는 이라면 읽어서 손해 볼 것은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