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블로의 홈커밍 서비스. 보드게임이 집으로 찾아갑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부 활동이 힘들어지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보드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보드게임 박람회" 형식의 프로그램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드 게임 전문회사 젬블로가 준비한 보드게임 홈커밍 서비스는 집에서도 편안하게 보드게임 박람회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해 보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로 보드게임을 받아보고 주어진 날짜와 시간에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보드게임 마스터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지인들과 편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젬블로 오준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폐쇄적인 공간에 가기 힘들어지면서 보드 게임 모임들도 많이 취소되고 있어 홈커밍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홈커밍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보드게임 홈커밍에 대해 소개해달라

A : 온라인 보드게임 박람회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매달 지정된 보드게임을 신청자의 집으로 택배를 통해 대여해주고 정해진 날짜에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함께 플레이한다. 이때 보드게임 마스터(강사)가 보드게임 플레이 방법을 설명해주고 나머지 시간은 신청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각자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4~5개의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보드게임 박람회에 직접 가지 않았을 뿐 보드게임 박람회와 똑같다. 체험한 후에 소장하고 싶은 보드게임은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품하면 된다. 보드게임 체험, 구입이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이다.

Q : 보드게임 홈커밍을 시작한 계기는?

A : 코로나로 인해서 보드게임 모임들이 많이 취소되었다. 박람회, 다양한 체험행사, 각종 오프라인 모임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보드게임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보드게임을 체험할 곳은 줄다 보니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온라인을 통해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어 보드게임 홈커밍을 시작했다. 첫 시도라 우려도 되고 준비도 많이 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 3차례(5월 2회, 6월 1회) 진행되었고 충분히 온라인을 통해서도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도 보드게임 홈커밍을 다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갈 예정이다.

Q : 어떤 분들이 참가하나?

A : 아주 다양하다.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가족, 보드게임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 보드게임 플레이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보드게임 모임을 하는 지인들끼리 모여서 같이 즐기기도 하고 보드게임 홈커밍을 부모님이 신청하고 아이들에게 온라인 프로그램을 틀어주고 보드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도 많았다. 다채로운 형태로 보드게임 체험의 장이 열리고 있어 주최하는 우리도 흥미롭다. 많은 분들에게 홍보되어 대중적으로 보드게임을 온라인으로도 체험하는 형태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Q : 보드게임 홈커밍의 장점은?

A : 보드게임 카페에서는 직접 플레이할 보드게임을 선택하고 설명을 듣고 대면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드게임 홈커밍은 선별된 보드게임 4~5종을 체험하게 되는데 이는 기존에 알고 있던 보드게임만 플레이하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더불어 보드게임 마스터(강사)를 통해 설명을 자세히 듣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해보기 때문에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온라인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중간중간 휴식과 보드게임 플레이 관련 이벤트, 퀴즈도 진행하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즐거움도 배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소의 제약이 없고 안전하게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고 본다. 더불어 보드게임을 체험 후 구매할 수도 있으니 보드게임 구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매장에 갈 번거로움도 적다. 가격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했다. 대여 체험 후 구매하지 않는 것은 반납하기에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Q : 보드게임 홈커밍의 앞으로의 계획은?

A : 우선 보드게임 홈커밍이 7월 18일에 열린다. 체험 보드게임으로는 ‘독수리 눈치싸움’ ‘시티블록’ ‘타이니 타운’ ‘드림캐처’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보드게임 홈커밍을 열어 안정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와 체험 보드게임 선정에 좀 더 신중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나 노인정 등 특정한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한 보드게임 홈커밍 프로그램도 추진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보드게임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이 코로나 시대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개발사, 교육사로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