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가 선보이는 또 다른 느낌의 리니지, '트릭스터M'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 이하 엔트리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하며 캐주얼 게임시장 석권의 야심을 드러냈다.
엔씨(NC)는 7월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TRINITY WAVE'를 개최하면서, ▲엔트리브의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트릭스터M'에 대해 전격 소개에 나섰다.
'트릭스터M'은 '트릭스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트릭스터 온라인'을 서비스한 바 있으며, '트릭스터 온라인'은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과 신화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한 바 있다.
엔씨(NC)는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보여온 개발 철학과 경험을 담아 '트릭스터M'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감각의 어드벤처 MMORPG, 트릭스터M
'트릭스터M'의 무대는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인물과의 만남이나 유물의 발굴 등 새로운 단서로 시작하는 발견의 즐거움으로 채워진 세상이다. 만남과 발견의 즐거움을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커뮤니티 중시형 어드벤처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원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릴 액션'은 '트릭스터M'에서도 그대로 계승된다. 게이머들은 드릴을 이용한 발굴로 '트릭스터M' 세계 속에 숨겨진 스토리와 만날 수 있으며, RPG의 대표 콘텐츠인 '사냥'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탐사'와 '발굴'은 '트릭스터M'이 지향하는 '어드벤처 MMORPG'의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최신 기술로 완성된 협력과 경쟁의 무대
엔씨(NC)의 개발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트릭스터M'의 세계에는 경험의 단절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끊김없이 이어지는 세상을 무대로, 원작에서 한 걸음 진보한 MMORPG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트릭스터M'이 선보일 모험의 이야기에는 함께하는 협력이 있고, 피할 수 없는 경쟁도 있다. 이를 위해 '트릭스터M'의 사물과 캐릭터에는 충돌처리 기술이 도입된다. 쾌적한 플레이 지원을 위한 필드 이동 루트 탐지 최적화와 다양한 플레이 옵션 설정 등 엔씨(NC)의 진보한 기술을 '트릭스터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작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그래픽
미완의 결말로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에피소드가 '트릭스터M'에서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이용자는 전작의 중요 장면과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작보다 정교하게 다듬은 '트릭스터M'의 도트 그래픽은 '트릭스터'의 완성을 기다려온 많은 팬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다음은 엔트리브 소프트 개발 Q&A
Q : 종료된 게임들을 모바일 게임들을 부활하려고 결정하신 이유는?
이성구 프로듀서 : 팡야나 트릭스터는 서비스 권한이 넘어가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사실 고민이라기보다 어떤 걸 되살리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망설임없이 '트릭스터'를 찍었던 이유가 원작 팬들도 많았고 저희가 장점을 가진 RPG이기도 했다.
Q : '트릭스터'를 귀여운 리니지라고 하는데, 이 게임도 페이투윈 시스템인가?
이성구 프로듀서 : 이 게임이 '리니지' 시리즈의 장점을 많이 흡수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리니지M'도 담당하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원작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게임이어서 진화가 불가피했다.
확실히 '리니지'스러움이 추가됐다. 전투 같은 부분이 필드에서 전투하고 보스 쟁탈전을 하고, 또 '트릭스터'에는 드릴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드릴을 통해 좋은 아이템을 캐내는 스팟이 있는 부분을 경쟁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Q : 혹시 '트릭스터M'에도 행동력..즉, 아인하사드와 은총 같은 것들이 존재하는지?
이성구 프로듀서: 존재하지 않는다. 아인하사드는 존재하지 않고, 거래소는 있다. MMORPG인 만큼 합성 강화는 존재한다. 힌트를 좀 더 드리자면, '리니지' 시리즈는 강화를 하면 아이템이 파괴되는데, '트릭스터M'에서는 파괴가 되지 않는다.
내구도가 닳게 되면 못쓰게 되는 부분은 있지만. '리니지' 보다 라이트하고 소프트한 느낌을 주겠다는 게 의도다.
Q : 트릭스터M에도 확률형 아이템이 도입이 되는지 궁금하다.
이성구 프로듀서 : 확률형 아이템이 도입된다. 다만 게임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넣었다. 또 강화도 강화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리니지' 시리즈와의 차이점이다.
Q : '트릭스터' 원작의 고유 재미중에 아이템 득템의 재미가 있다. 핵심 콘텐츠가 드릴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인데, '트릭스터M'에서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득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성구 프로듀서: 게이머분들은 사냥으로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고 드릴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어떤 유물을 캘 때 어떤 드릴을 써야할지 드릴의 쓰임새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다만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핫스팟 지역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Q : '트릭스터M'의 포지션이 '리니지M' 급의 대형으로 보는지?
이성구 프로듀서: 앞서 귀여운 리니지라고 표현한 것은 시장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문장 선택이었다. 캐릭터가 귀엽다는 느낌도 있지만 '순한맛' 리니지 같은 느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게임 크기는 '리니지' 정규 시리즈처럼 큰 건 아니다. 오히려 '리니지' 시리즈는 대형 게임이다보니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는데, 그때 못했던 것들을 '트릭스터M'에 부담없이 집어넣고 있다. 원작 감성은 실망시키지 않게 하겠다.
Q : '트릭스터M'에 퍼플이 도입되는지?
이성구 프로듀서 : 퍼플은 당연히 들어간다.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에 적용되서 PC로도 즐길 수 있게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