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광전사' 업데이트 성공적.. 쉬운 성장에 전투에서도 '두각'

지난 8일 '리니지M'에 업데이트됐던 광전사가 호평받으며 '리니지M' 세계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광전사는 '리니지M'의 원작인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첫 쌍수 무기를 드는 직업으로 주목받았던 클래스로, 지난 8일에 '전사' 클래스가 강력한 용인 '발라카스'의 힘을 얻었다는 스토리를 더해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로 업데이트됐다.

현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는 '리니지M'에서 '광전사'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특수 던전 레벨 하향 이벤트 등 성장지원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리니지M' 신규 서버뿐만 아니라 기존 서버에서도 '광전사' 캐릭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리니지M에 10번째로 추가된 클래스, 광전사
리니지M에 10번째로 추가된 클래스, 광전사

광전사, 키우는 맛이 있다..적은 아데나로도 효율적으로 스킬 획득

광전사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과금 혹은 저과금 게이머들도 근접 클래스를 쉽게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일반 몬스터에서도 크리티컬이 자주 터지고 타격감도 좋은데다 초반 퀘스트와 마법상인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킬 성능이 높다. 또 워리어와 타이탄 계열 모두 매력적이다.

실제로 광전사는 혈맹상인이 없어도 수준급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이 10개에 이르며, 퀘스트로 얻는 초반 스킬로는 '크래쉬'와 '슬레이어', '하울'이 평가가 좋고 마법상인을 통해 얻는 초반 스킬로는 '파워 블러드'와 '퀵 스피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래쉬'는 확률로 일반 공격부터 스킬 공격까지 3배에 이르는 증폭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슬레이어'는 공속 증가가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울'은 2칸 내 모든 적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는 능력으로 자주 쓰인다.

이후 마법상인을 통해 56만5천 아데나로 획득하는 '파워블러드'는 일정 공격 시 HP를 흡수해 체력 증진 효과를 주어 자동사냥에 큰 매리트를 주며, '퀵 스피드' 또한 공속을 올려주는 요소로 광전사 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광전사, 강력한 방어와 집단 전투의 강점 존재

엔씨(NC)에서는 "'광전사'의 스킬은 원작 리니지의 '전사'보다 강력하면서도, '광전사' 고유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 끝에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엔씨(NC)의 고민은 중반부 '광전사'의 스킬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높은 체력과 함께 데스페라도(적의 이동과 순간이동 불가 효과)와 기절(스턴 효과)시키는 스킬 등이 그것으로, 광전사는 개발팀의 의도처럼 '강력한 방어와 집단 전투에 특화된' 모습으로 타 클래스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스페라도'는 상대방을 끌어와 적의 진영을 파괴하고 더욱 긴 사정거리를 가지도록 설계되어 눈에 띈다. 원작 '리니지'에는 없는 오리지널 능력이어서 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스턴' 또한 리니지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시키도록 만들어졌고, 이외에도 '타이탄 스턴' 스킬로 스턴 효과뿐 아니라 높은 생존력이 강조될 수 있도록 HP 회복 기능이 추가되는 등 광전사만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능력을 종합해보면 광전사는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적에게 돌진해 공격하는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전장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살려 싸우는 광전사들을 곧 잘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엔씨(NC)에서도 신규 클래스 육성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사전예약 보상으로 7검 4세트를 제공하는 등 광전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리니지M 플레이중인 광전사의 모습

광전사 등장으로 전투 전략이 달라진 '리니지M'

현재 '리니지M'의 전투 지형은 '광전사'의 출연 이후 급속도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법과 공격의 밸런스를 맞춘 기존 클래스와 달리, '광전사'는 무리를 헤집는데 특화된 모습으로 기존 집단 전투의 공식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때문에 광전사는 '진영 파괴자'로 불리우기도 한다.

그런 '광전사' 능력의 일등 공신은 돌진 후 충돌을 통해 적을 기절시키는 스턴과 적을 끌어당길 수 있는 스킬이다. 원래부터 체력이 높기 때문에 적 방어선을 뚫고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을 끌어당기면서 도망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거나 기절시키는 능력이 대규모 진영간의 전투에서 많은 변수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확률에 따라 대미지를 방어 및 반격하는 타이탄 등을 통해 전투를 여는 이니시에이터(전쟁 개시인)로 활약하는 게이머도 자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리니지M' 게이머는 "원래부터 광전사는 양 손에 도끼를 장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거나 한 손에는 도끼, 한 손에는 방패를 착용해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취할 수 있는 등 진보된 전략성을 가진 캐릭터다."라고 평가했다.

이 게이머는 또 "지난 '총사'를 비롯하여 '광전사'에 이르기까지 엔씨소프트에서 기존의 전투 공식을 깨는 방식을 원하는 것 같다. 계속 똑같은 전투가 계속되면 고착되고 지겨울 수 있는데, 신규 클래스들이 다 전투에 큰 영향을 주는 형태로 개발되어 전투를 고양시키고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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