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패스오브엑자일에 새롭게 추가된 리그 보관함

패스오브엑자일에 새로운 리그가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신규 아이템들로 보관함이 터지기 직전이다보니 최근 새로운 리그 전용 보관함들이 추가됐다(다행스럽게 이번 리그 콘텐츠인 수확은 보관해야 하는 씨앗이 워낙 많기 때문인지 전용 보관함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리그 전용 보관함들은 역병, 환영, 변형 등 해당 리그 콘텐츠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위 등급 아이템을 여러개 합성해 상위 등급으로 올려주는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도 있기 때문에, 물론, 다 구입하는게 제일 편한 방법이지만, 추가된 리그 콘텐츠 중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리그 콘텐츠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들을 쉽게 획득할 수 있는지를 따져가며 구입할 필요가 있다.(현재 출시 기념으로 역병, 환영, 변형 탭을 합친 상품이 정가보다 20포인트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다).

역병 리그 보관함은 국내 서비스 2번째로 추가된 역병 리그 관련 아이템인 성유를 5000개씩, 역병에 걸린 지도를 60개씩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다. 역병 리그는 NPC 카시아와 만나서 진행하는 콘텐츠로, 여러개의 타워를 세워 밀려들어오는 적들을 막아내는 방식이다. 여기서 획득하게 되는 성유는 타워에 사용해서 타워 성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맵에 사용해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늘릴 수도 있다.

또한,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에 사용할 경우에는 특정 조합에 따라 패시브 스킬을 하나 더 찍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물론 패시브 스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성유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역병에 걸린 지도는 해당 맵에 일반 적 대신 역병 콘텐츠만 나타나는 곳으로, 굉장히 어려운 대신 다른 맵보다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역병 리그는 워낙 많은 수의 적이 한번에 등장하고, 타워가 깨져도 임무 실패이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 위주로 플레이하거나, 네크로맨서처럼 다수의 소환수를 거느리고 싸우는 직업이 아니라면 즐기는게 쉽지 않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이다.

변형 리그 보관함은 국내 서비스 3번째로 추가된 변형 리그 관련 아이템인 몬스터 장기를 50개씩,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폭제를 5000개씩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다.

변형 리그 콘텐츠에서는 몬스터를 사냥할 때 나오는 장기를 모은 뒤, NPC 테인을 소환해 변형 장치에 여러 부위의 장기를 조합해 투입하면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해 잡는 콘텐츠다. 원하는 옵션을 가진 장기를 모아서 보스 몬스터만 소환해서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콘텐츠 자체는 매우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만, 보스 몬스터인 만큼 예상치 못한 패턴의 공격에 당할 수도 있어서, 순간적으로 높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팅이 유리하다.

당연히 높은 등급의 장기를 많이 투입할수록 몬스터가 강해지지만, 그만큼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폭제는 변형 리그에서 새롭게 추가된 화폐로 아이템에 부여되어 있는 속성 수치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템을 제작할 때 원하는 속성을 띄우는 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최상 수치로 띄우는 것은 더욱 더 힘든 만큼, 기폭제를 잘 활용하면 예상보다 더 뛰어난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

환영 리그 보관함은 국내 서비스 4번째 리그로 소개된 환영 리그 관련 아이템인 환영의 오브와 복제된 영토 파편, 복제된 영토 지도를 5000개씩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다.

환영 리그는 맵 상에 나타나는 환영의 거울을 클릭해 좀 더 강력한 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환영의 오브를 사용해 맵 전체를 환영으로 뒤덮을 수 있고, 복제된 영토 파편을 모아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일반 맵보다 강력한 적이 나오기는 하지만, 나타나는 적들을 최대한 많이 죽이면 되기 때문에 역병 리그처럼 복잡하지는 않으며, 패시브 스킬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킬 군 주얼과 신규 스킬 젬들을 획득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확 리그 상위권들을 보면 스킬 군 주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빌드가 인기를 얻고 있어, 계속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