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으로 즐기는 한글! 한글 보드게임 ‘라온’ 시리즈
K-POP, 한국 영화 등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요즘,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한글과 한국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이에, 어려운 한글을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한글 보드 게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보드게임 전문 기업 젬블로의 한글 보드게임 ‘라온’은 즐거운 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이름처럼 한글을 이용해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구성품인 자음 타일과 모음 타일을 이용하여 모래시계의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단어를 만들거나, 긴 단어를 만들어 높은 숫자를 외치는 게임 방법이 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한 한글 보드게임 ‘라온’은 다양한 시리즈로 제작되어 한글을 활용한 보드게임의 장을 넓혀 가고 있다.
‘라온 주사위’는 주사위를 굴리며 여러 단어를 조합하는 게임으로 독창적이면서 재미도는 높인 게임이다. 자음 주사위와 모음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 단어를 만들고 만든 단어를 게임을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비교하는 과정에서 더욱 쉽고 재밌게 한글과 친해질 수 있다.
‘라온 더하기’는 한글 자음과 모음이 새겨진 투명카드를 분해하고 겹치고 조립하면서 한글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보는 게임이다. 자음, 모음뿐 아니라 특수 기호가 그려진 투명카드들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단어를 조합하며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종이라온’은 한글 보드게임 ‘라온’의 규칙과 큰 차이는 없지만 플라스틱 타일이 아닌 두툼한 종이 타일이 구성품이다.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작되어 게임을 할 때의 촉감뿐 아니라 한글 보드게임을 많이 이용하는 아이들의 건강까지 배려한 게임이다
‘라온 채우기’는 카드게임으로 기존 라온 게임들보다 훨씬 휴대성이 좋은 편이다.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카드들을 잘 섞어 나눠 가진 후 카드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단어를 만들면 된다.
‘라온 한줄’은 다양한 주제의 카드와 보드판을 이용해 한글을 즐기는 게임이다. 제시된 주제어를 보고 무작위로 배치되는 점수카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노리며 한글 단어를 적고 게임 참여자들과 비교해본다. 눈치와 전략이 필요한 한글게임이다.
이와 같이 다채롭고도 창의적인 방법의 한글 보드게임이 존재하고 있으며 ‘라온’ 시리즈를 활용해서 재미있는 한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뿐 아니라 여가시간을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앞으로도 한글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