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3명이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피파21, 'FUT 21' 모드
EA 스포츠에서 개발 중인 축구 게임 피파21(FIFA 21)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인 피파 21은 전작보다 강화된 게임플레이 모션과 피파 20에서 처음 등장해 인기를 얻은 볼타 모드가 더욱 다채로워 졌으며, 포지션과 특성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 육성과 피파21에서 처음 시도되는 시뮬레이션 기능이 적용되는 등 더욱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도 정통의 'FIFA Ultimate Team(피파 얼티밋 팀)'이 'FUT 21(FIFA Ultimate Team 21)' 모드로 강화되어 돌아온다. 'FUT 21'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플스방 혹은 2:2 매치의 한계를 넘어 3명이 함께 축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만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게이머는 3:3 플레이를 통해 통해 전성기 바르셀로나의 티카타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고, '풀백 돌파 -> 윙포워드 크로스 -> 공격수 헤딩골'과 같은 아름다운 광경을 재현해 낼 수 도 있으며, 기괴한 플레이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시험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FUT 21'에는 스쿼드 배틀과 디비전 라이벌 그리고 친선 매치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존재한다. 스쿼드 배틀의 경우 일정 팀을 선택해 3명의 게이머가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대회와 이벤트 매치에 참가할 수 있다.
‘디비전 라이벌’은 이제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진다. 기본적인 틀은 스쿼드 배틀과 유사하나, 첫 30경기를 통해 기록한 점수에 따라 디비전 10부터 1까지 등급이 나뉘게 된다. 특히, 시즌 시작 후 30경기의 결과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고, 만약 디비전5에 배치를 받게 되면 하위 5개 리그에서 획득할 수 있는 코인을 전부 받을 수 있는 등 등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를 플레이해야 한다.
여기에 혼자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도 2인 협동 그룹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등 친구가 없는 이들을 위한 배려도 함께 제공되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친구 혹은 무작위로 만난 전세계 게이머들과 게임을 즐겁게 즐기다 보면 일정 경기의 성적에 따라 점수와 게임 내 코인이 주어지며,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즌 이벤트와 커뮤니티 이벤트 등 일정 기록과 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도 주어진다.
FUT 21만의 스타디움 커스터 마이징 기능도 눈길을 끈다. ‘FUT 스타디움’의 경우 접속한 모든 게이머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경기장을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게임 내 재화를 통해 나의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
여기에 경기장과 클럽에 걸쳐 최대 34개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어 구단 크기를 증축하여 몇 만명이 입장하는 ‘알리안츠 스타디움’과 같이 만들 수도 있고, 내가 응원하는 팀 로고로 물결치게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EA는 이전 버전에서 문제시된 ‘Ultimate Team’ 피트니스(체력 저하)와 훈련 항목을 과감히 삭제하여 연속으로 매치를 플레이해도 선수들의 체력이 저하되는 등의 요소를 제외시켰다.
아울러 부상의 경우 치유 아이템은 유지하되 항목을 축소하여 부상 기간이 각각 2 경기에서 최대 5 경기로 제한되도록 수정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선수 라인업의 간략한 정보도 공개됐다. FUT 21에는 100여개의 아이콘 선수들이 등장하며, ‘지단’, ‘호나우두’, ‘크루이프’, ‘마라도나’ 등 전설의 선수를 코인으로 영입할 수 있다. 여기에 출시와 함께 ‘사비 에르난데스’, ‘필립 람’, 맨유의 영원한 7번 ‘에릭 칸토나’ 등의 선수도 추가될 에정이다.
여기에 11월 연말 시즌에 출시가 예상되는 ‘PS5’와 ‘Xbox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 기기에도 대응하여 차세대 기기로 게임 계정을 전환해도, FUT 클럽과 스쿼드를 중단 한 지점부터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