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이주아동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2호' 정부 정식 인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추진중인 '스마일하우스 2호'가 국내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 최초로 지난 8월10일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희망스튜디오는 미등록 이주아동, 경계선지능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국가 차원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주거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각지대 아동들을 통합 지원하는 그룹홈 플랫폼인 스마일하우스 1~7호를 개소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정부 정식 인가를 받은 스마일하우스 2호는 희망스튜디오가 지역 NGO와 협력해 2017년 경기도 안산시에 설립한 국내 최초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이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부모의 학대나 방임 등 이유로 한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출생신고나 외국인등록을 하지 못해 정부의 교육이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희망스튜디오 담당자는 "스마일하우스 2호의 정부 정식 인가는 희망스튜디오가 지난 3년여 간 국내의 미등록 이주아동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일하우스 2호에 거주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신규 임대 주택도 지원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최근 폭우 피해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전국 그룹홈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희망스튜디오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의 뜻을 한데 모아 부산, 목포, 대구, 포항, 울산 등 지역에 침수 피해를 입은 그룹홈 5곳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