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RF온라인' 매각자금으로 신작 개발
씨씨알(대표 윤석호, 이하 CCR)은 넷마블과 CCR이 보유한 RF온라인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매각계약을 진행했고, 신작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 금일(29일)밝혔다. 양사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RF온라인'은 CCR의 대표작 '포트리스'에 이어 윤석호 사단의 두번째 타이틀이다. 2004년에 첫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16년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RF온라인' IP매각 이후에도 게이머 경험의 연속성을 위해 현재 서비스중인 RF온라인은 CCR이 앞으로도 계속 전세계에 업데이트를 이어가게 된다.
윤석호 대표는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만 최고의 능력을 가진 넷마블과 함께 팬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라며 "그동안 RF 온라인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400만 이용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깊이 감사 드리며, 원작자로서 앞으로도 RF온라인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포트리스에 이은 3번째 IP에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새로운 컨셉트의 차기작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20년동안 두 개의 작품을 낸 윤석호 사단의 신작은 공개된 정보가 적다. 언리얼 엔진4로 5년간 개발 하였으며, 개발 코드명이 'Nz'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실제 계약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 레트로(Retro)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모바일 MMORPG의 명가 넷마블이 함께해 게이머들의 'RF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