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라인 대규모 업데이트 '피닉스' 발표. 새로운 항로 개척 시작된다
아이슬란드 게임 개발사 CCP게임즈(대표 힐마 패터슨)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SF MMORPG 이브 온라인의 2020년 마지막 4분기 업데이트인 피닉스를 금일(15일)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로 인해 일년동안 이어진 트리글라비안 침공이 대단원에 이르면서, 이브 파일럿들은 뉴에덴의 재건 및 행성간 여행을 방해하는 항성 규모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항로 개척 과제에 직면했다. 이제 ‘4분기: 피닉스’가 시작되었으며 연말까지 모든 플레이어를 위한 무료 컨텐츠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4분기: 피닉스는 이브 파일럿들을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주 속에서 뉴에덴 시민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트리글라비안 침공의 잔해와 타다 남은 잔불 더미 한가운데로 밀어 넣게 된다. 트리글라비안 컬렉티브는 자신들이 저지른 침공의 여파 속에서 많은 항성계를 유린하고 뉴에덴의 구도를 완전히 바꿨다. 파일럿들은 자신의 대의 명분에 따라 이들에 대항하여 무장을 하였으며, 일부는 다른 항성계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은하단 전체에 걸쳐 행성간 여행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은하계는 기존 방법으로는 영원히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브의 거대한 슈퍼캐리어급 함선들은 피닉스 분기에서 파일럿이 전투에서 파괴되었을 때 슈퍼캐리어의 베이에서 새로운 함선으로 바로 부활하여 전투에 복귀하도록 하는 새로운 클론 뱃 베이 기능 도입 등 다양한 기능이 해당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또한 해당 분기 업데이트에서는 크림슨 하베스트와 유올 페스티벌을 통해 플레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과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저물어가는 한 해를 기념하고 추가 일일 도전 과제 제공과 확장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비설 프루빙 그라운드 이벤트가 새로운 게임모드, 함선 등급, 순위표와 함께 계속 진행됨으로써, 파일럿들이 어비설 데드스페이스 무법지대에서 격렬한 PvP 전투에 참여해 계속해서 능력을 증명하고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브 온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르구르 핀보가슨(Bergur Finnbogason )은 “올해, 트리글라비안 컬렉티브의 계획은 항성계와 시민들의 삶을 모두 휩쓰는 은하계 전역의 침공을 일으켜 뉴에덴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라며, “2020년 분기들을 진행하며 저희는 플레이어 여러분께 도전을 제기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보다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피닉스를 통해 캡슐리어 여러분을 침공 너머로 데려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시겠습니까?”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