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업G] PS5로 만나게 될 국산 기대작 '리틀데빌인사이드'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 개발사인 네오스트림이 준비 중인 신작 '리틀데빌인사이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온라인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행사에서 소개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리틀데빌인사이드'는 게임은 5년 전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으로 개발을 알린 작품이다. 이재준 대표, 이재혁 CTO 형제는 어릴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게임개발에 큰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이재준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은 어딜 때부터 꿨던 꿈이다. 17년 정도 다른 일을 했는데 정말 게임개발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동생과 함께 기존의 사업을 뒤로하고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리틀데빌인사이드'의 개발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하에서부터 시작해온 '리틀데빌인사이드'의 개발은 쉽지만은 않았던 5년의 세월을 보내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작은 인디 개발사로 시작한 회사도 어엿한 회사의 모습을 갖췄고 이현석 PD와 같은 뜻을 같이할 수 있는 동료들도 생겼다. 이재준 대표는 뜻을 함께할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리틀데빌인사이드'는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에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고 한다. 크게 3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주인공인 빌리는 빈센트 박사의 연구를 돕는 조수다. 빈센트 박사가 미션을 주면 해결하는 인물이다. 제3의 인물로 다양한 과학 도구를 만들어 주는 올리버가 등장한다. 게이머는 보통 빌리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네오스트림은 게임을 개발하면서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명령을 내리는 입장인 빈센트와 이를 수행하는 빌리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최근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도 이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따듯한 공간에서 목욕하는 빈센트 박사와 극악의 대지에서 위기에 빠진 빌리의 모습은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재혁 CTO는 “어릴 적 '요괴대백과'같은 책을 만나고 이런 괴물들이 진짜였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리틀데빌인사이드'는 이런 생각을 담아낸 게임이다. 어릴 적 꿈을 담아낸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동시에 우리도 커가면서 사회생활을 하고 하면서 쌓아온 인생관도 어느 정도 들어간 것 같다. 빈센트와 빌리의 대조를 통해 보여주는 모습이 그런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은 서바이벌과 여행의 재미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초자연현상을 연구하며 살아남기 위해 초자연적 존재와 싸우고 살아남고,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고 거니는 재미를 더했다. 전투는 빠르고 직관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전투는 캐릭터가 고생하는 모습을 게이머가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형식으로 풀어냈다고 한다. 채플린의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와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게임적인 흐름을 보면 빈센트가 빌리의 목표를 정해주면, 빌리가 이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고 또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식이다. 과학자의 올리버가 빌리의 모험에 도움을 준다. 스토리 부분도 메인 스토리와 함께 연결되는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스토리를 즐기고 나서도 제공되는 모험도 있다.
이현석 PD는 “게임 플레이 자체는 한줄기로 짜놨다기보다는 게이머들 이것저것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플레이스테이션5의 새로운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를 통해 문을 밀거나 잠그거나 할 때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게임플레이와 듀얼센스의 기능 등의 조합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 게임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게임기자클럽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 '점프 업, 게임 코리아'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