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0' 유럽컵, '무패' VIILIPYTTY와 ROSITH가 월드 결선 진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SWC2020) 유럽컵에서 핀란드 'VIILIPYTTY'가 전 경기 무패로 승리하며 유럽 지역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
컴투스(송병준 대표)는 지난 11월 7일 오후 10시(한국시각기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SWC2020' 유럽컵에서, VIILIPYTTY가 1위, 지난 해 지역컵 우승자인 프랑스의 ROSITH가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SWC2020' 월드결선에 출전해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SWC2020' 월드결선의 마지막 지역 선발전으로 펼쳐진 유럽컵은 앞서 예선을 통해 올라온 총 8명 선수들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지난 대회 지역컵 출신들이 대거 출전했던 이번 유럽컵은 그 어느 때보다 노련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쉴 새 없이 펼쳐진 베테랑들의 격전지로 그려졌다. 특히 각 경기의 승자들은 3판2선승제인 8강과 5판3선승제인 4강 및 결승 모두 상대 선수들에게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승리로 이끌어내, 강자 중의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먼저 올해 4년 연속 'SWC'에 도전한 VIILIPYTTY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스웨덴 OBABO를, 4강에서 스페인 전통 강호 ZERPOLITA를 상대로 무패 압승을 거두었으며, 결승에서도 ROSITH를 압도하며 월드결선 진출에 첫 성공했다.
또 지난 해 'SWC' 유럽컵 우승자이자 월드결선 4강 플레이어 ROSITH는 'SWC2018' 월드결선 유럽 대표로 출전한 프랑스 CHENE을 상대로 탄탄한 몬스터 덱과 날카로운 밴픽을 선보이며 3승을 먼저 가져가 월드결선 두 번째 진출을 확정했다.
두 선수에게는 유럽 지역을 대표해 월드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메달이 주어졌으며, 1위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150만 원)를 비롯한 지역컵 상금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