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글로벌 시장 공략 청신호..'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기대감↑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의 자회사 썸에이지(대표 박홍서)의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이하 데차 디펜스워)가 해외 소프트 런칭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데차 디펜스워'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유명 미소녀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IP를 활용한 캐주얼 전략 디펜스 게임으로, 캐릭터 조합을 통해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마스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원작 특유의 미려한 미소녀 그래픽과 움직임에 디펜스와 퍼즐이 절묘하게 적용됐다는 평가다.
이 게임이 기대를 얻는 이유는 각종 지표를 통해 글로벌 지역 소프트 런칭에서 성공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조사기관인 앱애니에 따르면, '데차 디펜스워'는 첫 소프트 런칭 후 7일 뒤에 싱가폴 전략 게임 차트에서 인기 2위를 기록하는 등 이슈몰이를 시작했다.
여기에 썸에이지의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이 '복싱스타' 등으로 글로벌 캐주얼 시장에서 확고한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재 '복싱스타'는 전 세계 14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3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네시삼십삼분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가 자회사인 썸에이지로 전달된다면 '데차 디펜스워'가 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썸에이지는 오는 11월 내에 순차적으로 소프트 론칭 국가를 늘려갈 계획으로, 호주와 싱가포르 지역의 게이머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였고 글로벌 서비스 준비도 착착 진행중이다.
윤장원 동명대학교 디지털공학부 교수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해외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게임이고, 미소녀 캐릭터의 매력이 '데차 디펜스워'에 그대로 접목된 만큼 썸에이지와 시프트업의 글로벌 동반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