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안정적 데뷔한 '세븐나이츠2', 클래식 순풍 안은 아이온

한국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20가 진행 중인 11월 말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넷마블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세븐나이츠2'였다.

지난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2'는 전 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수려한 그래픽과 8등신으로 재탄생한 영웅의 수집과 육성을 전면에 내세운 수집형 MMORPG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세븐나이츠2'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2

온라인게임은 아이온의 열풍이 거세다. 클래식 서버 오픈을 통해 게이머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오픈과 동시에 PC방 사용량이 대폭 상승했고, 그 결과 11월 2주 PC방 순위서 무려 10계단 뛰어오른 9위에 랭크되며, 명작의 부활을 알렸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살펴보면 ‘드래곤볼Z 폭렬격전’의 상승세가 미국 iOS에서 두드러졌으며, 중국은 명일지후(한국명 라이프 에프터)가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의 경우 여성향 게임인 ‘마법사의 약속’(魔法使いの約束)의 매출이 무려 333계단 뛰어올라 iOS 매출 2위를 기록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1월 2주 PC방 순위(자료출처-게임트릭스)
11월 2주 PC방 순위(자료출처-게임트릭스)

[PC 온라인 게임 소식] 클래식으로 돌아온 아이온의 열풍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11월 2월 종합 게임 동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엔씨의 아이온이었다.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선보인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서비스 초기인 2009년 4월 공개한 1.2 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이온 클래식에서는 총 8개의 직업이 등장하며, 요새전도 특정 요일과 시간에 확정적으로 열려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엔씨는 '암흑의 포에타', '데바니온 퀘스트' 등의 콘텐츠를 담은 1.5 버전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혀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 오픈
아이온, 클래식 서버 오픈

이에 아이온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287.20% 상승했으며, 순위 역시 10계단 상승해 오랜만에 PC방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님블뉴런에서 개발한 배틀로얄 온라인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149.77% 전주대비 사용량 상승을 기록하며 0.54% 점유율로 18계단 순위 상승을 하며 16위를 기록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자료출처-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자료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 소식] 드디어 모습 드러낸 '세븐나이츠2', e스포츠로 상승세 탄 서머너즈워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게임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였다. '세븐나이츠'의 2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세븐나이츠2'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한 8등신 실사형 캐릭터로 변신을 선택해 전작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여기에 인상적인 스토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시네마틱 연출이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 전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2'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기대를 입증했다.

아울러 금일(20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상황. 게임의 실제 매출이 순위에 다소 늦게 반영되는 구글 플레이의 특성 상 11월 마지막 주에는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SWC2020 월드 결선
컴투스 서머너즈워 SWC2020 월드 결선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이하 SWC2020)'을 앞두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의 순위 역시 크게 올랐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SWC 2020은 전세계 서머너즈워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한국어를 포함 총 15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의 해설과 함께 전세계 생중계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다.

특히, 컴투스는 3개월간 진행된 대륙별 예선을 통해 다양한 이슈 몰이를 진행한 SWC 2020의 본선 무대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열기를 지피고 있는 상황. 이에 서머너즈워의 매출 순위 역시 크게 올라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에 올랐다.

[해외 모바일 소식] 여전히 살아있는 드래곤볼 IP 위력. 여성향 게임 대약진 일본

미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미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글로벌 모바일 시장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드래곤볼 IP 위력이 여전히 위력을 떨친 모습이다. 반다이남코에서 서비스 중인 ‘드래곤볼Z 폭렬격전’의 경우 드래곤볼 피규어와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는 10주년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10주년 이벤트의 영향으로 ‘드래곤볼Z 폭렬격전’은 미국 iOS에서 43위 상승한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iOS에서도 4위에 다시 복귀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일본 iOS의 경우 콜리에서 개발한 ‘마법사의 약속(’魔法使いの約束)의 인기가 눈에 띈다. 여성향 전문 개발사 콜리의 작품인 ‘마법사의 약속’은 이세계로 전이한 게이머가 다양한 왕국의 미소년들을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18일까지 트위터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 이 게임은 일본 iOS 매출 순위에서 무려 333계단 오른 2위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자료출처-앱애니)

중국의 경우 인기작들의 인기가 여전히 공고했으며, 한때 10위 권 밖으로 밀린 ‘명일지후’의 순위가 소폭 올라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