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승으로 막 내린 배틀그라운드 PCS3아시아. 내년 2월 PGI.S 한국에서 개최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PCS3아시아가 20일 중국 Multi Circle Gamin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의 OGN 엔투스가 전날까지 1위를 달리며 오랜만에 한국팀 우승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마지막날 Multi Circle Gaming이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총점 210점으로 극적으로 1위에 올랐다. OGN 엔투스는 아쉽게도 총점 193점으로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펍지는 이번 대회 종료와 함께 내년 2월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를 한국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펍지는 한 해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도 네 번의 PCS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PCS에 열광하며 더 큰 재미와 경험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글로벌 e스포츠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PGI.S의 ‘S’는 배틀로얄 이스포츠의 핵심인 서바이벌(Survival)이자 350만 달러라는 큰 상금($), 그리고 최장기간 진행되는 대회의 시리즈(Series)를 의미한다. 또한,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Showdown)과 화려한 쇼(Show), 배틀로얄 이스포츠 최고(Supreme) 팀 등의 의미도 더해, 진정한 배틀로얄 이스포츠를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펍지의 의지를 담았다.
2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8주간 펼쳐질 PGI.S에는 유럽,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한·중·일, 동남아시아, 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초청된 32개 팀이 참가한다.
PGI.S는 8주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2주는 랭킹 매치와 이벤트 매치로 진행되고, 나머지 6주는 매주 우승팀을 뽑고 6주간의 누적 상금으로 최종 챔피언도 가리게 된다.
상금 규모와 참가팀 지원 비중도 확대했다. 총상금은 350만 달러이며, Pick'Em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를 참가팀에 배분해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펍지는 PGI.S 운영 시 선수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예정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제시하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은 물론, 자체적으로 강화한 방역 방안을 적용할 것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및 펍지 대표는 “올해 권역별로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에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GI.S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