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문화 콘텐츠 축제 '네코제9' "어떤 즐거움 담고 있을까?"

넥슨의 문화 문화 콘텐츠 축제인 ‘2020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Nexon Contents Festival)’가 금일(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코로나 19 시국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네코제는 올해 9회째를 맞은 넥슨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재해석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축제로,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0월 19일 유저 아티스트 참가팀을 모두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온라인 방송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유저 아티스트 창작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설명과 댓글로 거래가 이뤄지는 방구석 경매, 넥슨 게임 이용자의 사연을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이번 네코제에서 즐길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다. 지난 달 28일 넥슨은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네코제를 통해 양사의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이번 네코제에서는 도티, 유병재 등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플루언서는 전지적 공작 시점부터 보이는 라디오, 네코제의밤+까지 네코제9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샌드박스에서 운영 중인 머치머치 플랫폼을 통해 네코상점에서 선보인 유저 창작물과 자체브랜드 상품에 대한 판매도 진행된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도 네코제9에 힘을 보탠다. 엘소드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성우들은 노아 페이스 쿠션과 3차 전직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 세트를 각각 판매한다. 마비노기 퀴즈를 맞히는 유 퀴즈 온 더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가득 채운 핑크빈 하우스의 스케치 영상도 공개된다.

3일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유저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판매하는 네코제의 특징을 온라인으로 옮긴 '네코 상점'의 경우 한승엽 해설위원과 곽민선 아나운서가 다양한 취향과 전문성을 가진 39개 팀 54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만든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청자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맵을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부터 마비노기 인형, 테일즈위버 향수,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까지 이색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인기 랩퍼 허영지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전지적 공작 시점’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IP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트리를 만드는 코너가 진행된다. 넥슨은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의 수익금 전액을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을 즐긴 게이머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사연을 받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크리에이터 유병재와 성우 서유리가 넥슨 게임에 얽힌 이용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라떼상담소와 엘소드 성우 정재헌과 클로저스 김하루 성우가 게임과 관련된 이용자 고민을 듣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넥슨은 보이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모든 이용자에게 넥슨캐시 3천 원을, 사연에 당첨된 이용자에게 넥슨캐시 5만 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국에 멈춰진 문화 생활에 목말라 하는 이들을 위해 가수 윤하, 이진아, 런치패드 연주가 임둥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온텍트 콘서트 '네코제의 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