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게임인재 꿈꾼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 참여한 경기경영고등학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개발 관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내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게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에는 총 5개의 학교가 선정되어 게임 개발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각 학교의 선생님과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업과 수업을 통한 결과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학교명 : 경기경영고등학교
■ 수료 교육 프로그램 : 포토샵
■ 담당 선생님 : 경기경영고등학교 김현정
Q1. 학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A: 경기경영고등학교는 1988년부터 경기도 부천에 자리잡은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2017년 정명정보고에서 경기경영고로 이름을 바꾸면서 상업∙정보계열과 가사계열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여, 금융경영, 회계경영, 스마트콘텐츠과, 외식조리과 뷰티미용과로 총 5개 학과가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뒷받침하는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스마트콘텐츠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래머, 드론 조정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길을 창조하는 학과로 2022년 콘텐츠크리에이터과로 재구조화 사업을 3학급 승인을 받아 앞으로 영상관련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재탄생 할 예정입니다.
Q2. 경기콘텐츠진흥원 오픈클래스 사업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평소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지도를 하다가도 프로젝트 형으로 최종 작업을 완료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 “2020 경기도 특성화고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경기 게임 아카데미 오픈 클래스”를 한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 배경으로는 4가지 사유가 있습니다.
- 정규 교육과정 편제에서 추가 심화영역으로 실무진의 스킬을 보충할 수 있음.
- 전문 강사 선생님들의 열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교육 진행 할 수 있음.
- 강사 선생님의 학교 방문 교육으로 학생 이동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음.
- 개개인 맞춤 수업으로 프로젝트 과정을 수행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음.
Q3. 이번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A: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실무에 계신 강사선생님을 통해 실무에 대한 현장에서 경험하신 이야기와 함께 학교에서 경험하지 않은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을 하여 좋았다고 합니다.
■ 포토샵 수업 답변자 : 경기경영고등학교 스마트콘텐츠학과 2학년 문세록
Q1.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A: 현재 게임그래픽 관련한 진로를 계획 중이고, 작년에도 참여했었는데 그 때 못해 본 내용이 많아서 더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배움보다는 경험을 원했습니다. 작년에 참여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 강사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배웠고 때문에 이번에는 작년에 배운 것을 토대로 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Q2. 기존 수업과 다른 점은 어떤 점이었나?
A: 동아리 시간에 공모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수업 시간에 배우지 못한 더 어려운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고 익혀 제출마감일까지 열심히 작품을 제작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수업이 불편하다거나 하지 않았고 편하게 제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Q3. 이번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이었나?
A: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학생 개별적으로 각각 하나의 게임을 선택해서 그 게임의 그래픽 전체를 바꾸어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컨셉이 주어진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컨셉을 잡고 게임의 분위기를 만들어 그에 맞는 캐릭터들과 배경 등의 그래픽을 직접 제작해야 해서 창의력을 더 발휘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4. 수업 결과물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마검사 키우기"라는 컨셉으로 마검을 휘두르는 주인공을 그렸습니다. 실력이 부족해 퀄리티가 썩 좋진 않습니다. 게임의 제목은 '블러드 문-핏빛 달의 검'으로 주인공이 핏빛 달이 떠오르는 때에 몰려오는 마물을 막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이름없는 반인간, 반악마 청년으로 흉측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 가면을 착용했으며 무기로는 달의 힘을 집어넣은 대검을 사용합니다. 타이틀 화면은 '다크 소울 3'와 '블러드본'의 배경 등을 합성해 직접 제작하고 게임 화면에 주인공 맞은편에 있는 미믹은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몬스터로, 상자로 위장해 플레이어를 속이는 함정 역할을 합니다. 미믹은 상자와 팔 다리로 구성된 단순한 몸체 덕분에 그리기 쉬운 몬스터였고 때문에 주인공과 맞선 마물로 채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