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게임인재 꿈꾼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 참여한 근명고등학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개발 관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내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게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클래스에는 총 5개의 학교가 선정되어 게임 개발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각 학교의 선생님과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업과 수업을 통한 결과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학교명 : 근명고등학교
■ 수료 교육 프로그램 : 3D, 포토샵
■ 담당 선생님 : 근명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과 최정원 부장
Q1. 학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A: 근명고등학교는 53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경영과, 베이커리카페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로 4개 학과를 운영되고 있다. 학과별로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진로 로드 맵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혁신학교, 도제교육, 1팀 1기업 프로젝트 운영 등 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앱서비스과는 프로그래머 양성을 목표로 한 앱서비스과는 경기콘텐츠 창의학교, 교육부 지정 SW교육 선도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팀 1기업 프로젝트 운영 등 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외부 자원을 확보하여 전공 심화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전문 프로그래머 등 IT, 앱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Q2. 경기콘텐츠진흥원 오픈클래스 사업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본교 앱서비스과 학생들은 인력양성 유형 중 하나가 UX/UI 디자인이어서 컴퓨터그래픽 교과를 다루고는 있으나 3D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지 않아서 3D교육의 필요성과 게임캐릭터 디자인을 직접 경험시키기 하게 위해서 오픈클래스 사업에 참여했다.
■ 3D 수업 답변자 : 근명고등학교 앱서비스과 2학년 차서연
Q1.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A: 내가 하는 게임 중에 3D그래픽 게임이 있어서 평소에 3D그래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3D를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 3DS Max를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 꿈도 게임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2D 말고도 3D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떤 느낌인지 체험하고자 신청하였다. 실제로 모델링하는 게 어떤 건지 똑똑히 느끼고 왔다.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몸소 느꼈다.
Q2. 기존 수업과 다른 점은 어떤 점이었나?
A: 실제 현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가르치시는 거라 그런지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에코백디자인, 머그컵, 티셔츠 제작 등 프로젝트 수업을 주로 진행해서 낯설지 않았지만 다른 분야인 게임 산업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만족했다. IT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소중한 시간이었다.
Q3. 이번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이었나?
A: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었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의 여러 기능을 배우고 그걸 통해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화면을 보고 따라 만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진 뒤로는 내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었다. 그에 따라 성취감을 느꼈고 보람찼던 것 같다. 선생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자존감이 상승하기도 했다.
Q4. 수업 결과물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이것은 수업할 당시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그늘막’을 제작한 것이다. 모형 하나를 만들고 그걸 복사 붙여넣기 하는 식으로 간격을 조정해서 만들었다. 좀더 디테일하게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해 이 정도에서 끝낸 게 아쉬운 작품이다.
■ 포토샵 수업 답변자 : 근명고등학교 앱서비스과 2학년 차서연
Q1.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A: 아직 포토샵 사용에 미숙해서 걱정거리였는데 마침 가르침을 받을 기회를 권유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내 장래희망이 게임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디자인 쪽에서 일하고 싶은 것인데 디자인 직종이면 어느 분야에 종사하던 포토샵은 필수니까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2. 이번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이었나?
A: 강사님이 내주셨던 과제 중에 컨셉에 맞춘 캐릭터 디자인이 있었는데 그게 가장 재미있었다. 미래에 게임산업에 종사하게 되면 게임 컨셉에 맞는 캐릭터를 디자인 하게 될 텐데 그런 경우에 적합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더 만들고 수정해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Q3. 수업 결과물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컨셉은 교회오빠이면서 수도사이고 능력은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캐릭터이다. 수도사라서 서양의 수도사와 동양의 수도승 사이에서 고민 좀 했다. 하지만 교회오빠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서양 쪽을 선택했다.
Q4. 수업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나 말고도 여러 학생과 다같이 했던 프로젝트여서 각자 과제를 맡은 거였는데 처음 캐릭터들 컨셉을 봤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키워드들을 조합한 것이라서 할 수 있을까 했지만 고민 끝에 완성했다. 결과적으로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