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축구 게임의 신화! 다시는 위닝일레븐(PES)을 무시하지마라!

(해당 기사는 지난 2020년 1월 16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축구 게임의 살아있는 신화! 라고 할 수 있는 위닝일레븐 (최근에는 PES) 시리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

꿀딴지곰 :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오늘은 또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위닝일레븐'이라는 게임을 들고 나오신 건지요?

조기자 : 네에 교수님. 저희가 예전에 단일 주제로는 '스트리트 파이터'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를 다뤘었는데요, 격투 게임에 이어 스포츠 게임도 다루자고 했었고.. 지난 번에 '게임빌 프로야구'를 다룬 만큼 축구도 다루자는 취지로 교수님께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위닝일레븐을 밤새 즐기던 기억이 떠올라서.. 뭔가 가슴이 찡해졌다고나 할까요? 그때의 추억을 벗삼아 겸사겸사 다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위닝일레븐인 PES2020은 한국어 해설도 들어가있으니 오랜만에 '위닝일레븐'은 접하는 분들은 격세지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유니아나 PES2020 대회.)
(유니아나 PES2020 대회.)

[축구 명가!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발자취!]

꿀딴지곰 : 자 그러면 플레이스테이션1의 시작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위닝일레븐'은 그 위용부터가 대단했죠. 1995년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첫 작품이 발매된 다음, 2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축구 게임 아니겠습니까.

2018년 3월말을 기준으로 세계 누적 판매량 1억 장을 돌파한 명실공히 최고의 스태디셀러 중 하나!! 특히 콘솔의 불모지라고 불리우던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량이 약 150만 장이라고 하니 대단하다고 아니 말할 수 없겠습니다.

(전설의 시작. 위닝일레븐)
(전설의 시작. 위닝일레븐)

조기자 : 참,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위닝일레븐은 이름이 2번 바뀌었지요. 위닝일레븐에서 PES(PRO EVOLUTION SOCCER/프로 에볼루션 사커) 시리즈로 바뀌었다가, 이번 PES2020 부터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많은 유저들이 e스포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e스포츠 × 축구’ 의미를 지닌 ‘eFootball’을 합쳐 eFootball PES 2020(이풋볼 페스 202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위닝일레븐 = PES = eFootball PES 모두 같은 시리즈라는 거죠.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ㅎㅎ

꿀딴지곰 : 네 맞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위닝일레븐이라고 부르지만, 최신 작품을 즐기시는 분들은 eFootball PES 라고 부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 조기자님. 이번 기회에 역대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하는데요, 너무 많기 때문에 전부 다룰 수는 없고.. 특징적인 게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보다도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께 문의하여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달팽이손'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위닝 매니아 분인데요, 혹시나 위닝일레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분 유튜브 채널에 가서 구경하셔도 볼 거리가 많을 겁니다 ^^

http://www.youtube.com/c/달팽이손

달팽이손 : 반갑습니다 ^^ 플레이스테이션1에 있던 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5 -

(첫 시작!!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5)
(첫 시작!!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5)

달팽이손 : 사실 첫 시리즈는 슈퍼패미콤 시절의 실황 시리즈가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동작을 굉장히 역동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조작감이 형편없지요. 그냥 첫 걸음마를 뗀 데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옛날 게임답게 슬라이딩에 굉장히 관대해서 살인 태클이 날 정도가 아니면 휘슬조차 불지 않아서, 방황하면서 슬라이딩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셀렉트 버튼으로 시점 변경이 가능합니다.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5 -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Q6rswSaAnJQ&feature=emb_logo

-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해외 명 골 스톰) -

(골 스톰)
(골 스톰)

달팽이손 : '월드사커' 시리즈를 여는 첫 작품! 시기상으로는 1995년에 위닝일레븐1이 최초의 위닝일레븐 이지만 대중적으로 각인된 시리즈는 월드사커 시리즈이기 때문에 포스팅에 넣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의 완성도는 최초의 작품인 J리그 위닝일레븐과 같은 막장 형 축구였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첫 작품이고 94년 월드컵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기념비적인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체크포인트는 최초의 월드사커 넘버링인데다 영어 해설음성이 탑재됐다는 것 정도겠네요.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 -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657_Cyrebv0&feature=emb_logo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7('96) -

(위닝일레븐 97)
(위닝일레븐 97)

달팽이손 : 세 번째 위닝일레븐인 이 게임은 '이제 좀 축구게임 같구나'라는 인상을 줍니다. 시스템이나 옵션에서 '위닝일레븐'의 근간이 되는 컨디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승부차기 최초 도입 등 눈여겨 볼 포인트가 있죠. 또 더 이상 묻지 마 슬라이딩도 용납되지 않게 바뀌었습니다.

다만 조작 디테일은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방향키 보정도 없는데 판정이 짜서 상대 선수를 스쳐 지나가기 일쑤였고, 제대로 플레이에 적응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또 스루패스가 말도 안 되게 좋아서 사기성이 짙었죠. 그래도 처음보다 진일보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최초로 승부차기가 도입됐다)
(최초로 승부차기가 도입됐다)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7(96) -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b3IqTkTA1h8&feature=emb_logo

-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 '97 -

(위닝일레븐 97)
(위닝일레븐 97)

달팽이손 : 이번 작품에서는 가명이지만 호나우두, 호마리우, 로베르토 바죠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확인할 수 있죠.

전작 '97에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는데요, 이제 드리블하다가 공을 놓친다거나 슬라이딩도 적절히 타겟팅이 되었습니다. 또 슛감도 많이 좋아졌고 스루패스도 적당히 하향됐고요.. 이 시리즈부터 '이제 축구게임 같다', '할만하다' 느낌이 들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는 선수이름이 가명으로 들어가고, 영문화 및 영어해설, 최초로 능력치와 발잡이 도입, 시간표기 방식이 45분제로 도입, 스루패스 키 등장 등입니다.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 97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e2ci0BN8fR4&feature=emb_logo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달팽이손 : 넘버링이 3에 들어오면서 체계도 구체적으로 잡히고 게임성도 제법 할만하게 발전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스루패스가 너무 세고 중거리도 안들어가니 결국 스루패스 싸움이 되어버렸다는 게 아쉽네요.

다만 능력치가 수치화되고 늘어나면서 변별력이 상승했고요, 트레이닝 모드의 시초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본격적인 축구게임의 기틀을 다진 버전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체크포인트로는 최초의 능력치 수치화와 카테고리 증가, 트레이닝 모드 도입, 선수 입장 씬 콜네임 도입 등이 있겠습니다.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3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ySvpTuzxdfg&feature=emb_logo

-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98 -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98)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98)

달팽이손 : 전작 J리그 위닝3의 게임성과 거의 흡사합니다. 스루패스가 너무 좋고 중거리는 잘 안들어가서 주워먹기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위닝일레븐 시리즈 중에서 정식 월드컵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시작화면에도 잘 박혀있죠.
향후 월드컵 종료 후 나온 파이널 버전이 스쿼드도 일치하는 사실상의 완전판이지만 이 게임만 해도 월드컵 분위기를 내는데는 충분했습니다.

체크 포인트는 옵션에서 영어음성 선택이 가능하고, J리그 위닝3의 게임성과 유사한 밸런스를 들 수 있겠네요. 또 네임 에디트 기능도 생겼습니다.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98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reWk1B3zeeI&feature=emb_logo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8-99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8-99)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8-99)

달팽이손 :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파이널'과 한 달 차이로 나온 게임입니다. 게임성은 거의 흡사했구요, 다만 시리즈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조모컵이라는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건 용병 올스타 VS 일본인 올스타 방식으로 치뤄지는 모드인데요, J리그 팬들에게는 의미가 있었을듯 합니다.

체크포인트는 3파이널의 게임성 유지와 역시나 조모컵 추가입니다.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98-99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f_Xx7N5AdA&feature=emb_logo

- 월드사컵 실황 위닝일레븐 4 -

(월드사컵 실황 위닝일레븐 4)
(월드사컵 실황 위닝일레븐 4)

달팽이손 : 이 버전은 역시나 마스터리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격 축구 게임에 등장한 최초의 커스터마이즈 육성 모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선수들을 하나씩 영입해서 팀을 만들어나간다는 내용.. 이 재미를 처음 알았을 때의 쾌감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또 에디트 모드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의 생성이 가능해졌는데요, 코스트가 50 고정이라 대부분 사기 능력치로 만드는 분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게임에서도 로빙 스루패스로 공중 루트가 생겼고, 동료 수비에게 압박 지시를 한다거나 포메이션 에디트, 공수 관여도, 수비타입 등 전술의 깊이가 대폭 깊어졌습니다. 위닝일레븐4는 축구 게임 장르 자체의 인기를 한차원 끌어올린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사컵 실황 위닝일레븐 4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UTnBMK2lFKE&feature=emb_logo

-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 2000 -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 2000)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 2000)

달팽이손 : 이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드리블이 16방향에서 8방향으로 변경된 부분입니다. 다이나믹하게 심플한 전개가 되었지만 세밀함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능력치 상한이 9에서 19로 상향되어, 포지션 별로 아이덴티티가 더 강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쿼드도 장점이었는데요, 마스터리그에서 클럽 스쿼드 또한 99-00 시즌 스쿼드를 그대로 재현해서 리즈 시절의 원조 유나이티드나 올스타 팀 자체였던 라치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했던 시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원투패스의 강화가 심해서 밸런스가 붕괴된 점이 아쉽습니다. 올림픽 모드의 강화로 와일드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건 좋았습니다.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 2000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ILMHm2hppJs&feature=emb_logo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2001 -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2001)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2001)

달팽이손 : 이 시기는 J리그에서 한국 용병이 활발했던 시기였고, 홍명보-유상철-황선홍 라인을 만날 수 있었던 버전입니다.

게임성은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0에서 그대로 옮겨왔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에디트 모드에서 조모컵 명단 선발이 가능하며, J리그 명장면을 모은 오프닝 연출이 있다는 점입니다.

J리그 실황 위닝일레븐 2001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KbQtliGGivY&feature=emb_logo

-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2 -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2)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2)

달팽이손 : 위닝2000 이후 플스원으로는 더이상 안나올 줄 알았는데.. 크게 감격했던 게임입니다. PS2가 이미 가동중이던 시기인데도 당시 가난해서 이 시리즈의 마스터리그를 줄곧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이 게임은 PS2용 '위닝일레븐6'와 같은 날 발매했는데요, 두 게임 오프닝이 같습니다.

발매일이 월드컵 이전이기 때문에 스쿼드는 2002 월드컵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게임성과 그래픽은 2000을 베이스로 하되 밸런스를 잘 조절한 느낌입니다. 다만 능력치나 원투패스 등 너프된 부분이 좀 갑갑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또 밸런스는 잘 맞습니다. 플스원을 마무리하는 위닝일레븐의 마지막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02 - 플레이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R44JSAMarhc&feature=emb_logo

달팽이손 : 자아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1 버전 '위닝일레븐'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꿀딴지곰 : 수고하셨습니다. 달팽이손님. 설명을 듣고보니 '위닝일레븐'이 시리즈를 거치면서 상당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축국 게임 만드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PS2 시대가 열리다..국내에서의 위닝일레븐 시리즈!]

꿀딴지곰 : 이렇게 달팽이손 님의 탁월한 지식을 바탕으로 PS1 시절의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참 많은 시리즈가 나왔고,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기자 : 그렇네요. 달팽이손 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플스1때의 '위닝일레븐'은 아는 사람만 즐기던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위닝일레븐'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건.. 역시나 PS2의 정식 발매부터가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PS2 시절에 '위닝일레븐'은 축구 게임계의 '스타크래프트'라 불리며 2000년 중반에 국민게임 칭호까지 받았었죠. 특히 전국을 휩쓴 플스방 열풍을 만든 주역이 바로 위닝일레븐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2002년 11월 삼성동 코엑스 개장했던 '플레이스테이션 존')
(사진은 2002년 11월 삼성동 코엑스 개장했던 '플레이스테이션 존')

조기자 : 아! 플스방 사진이 아니라 추억의 플레이스테이션 존 사진이 나왔군요!! 이것도 좋습니다. 멋진 추억의 사진이네요. 저기에도 다 브라운관이었어요. 저 장소를 떠올려보니 옛날 플스방 CRT 브라운관에서 '위닝일레븐' 하던 기억이 선합니다.

꿀딴지곰 : 그쵸. 그 당시에 플스방의 CRT모니터들을 보면 경기장 마크가 번인으로 새겨져 있었죠. 허구헛날 위닝일레븐 돌리다 보니 생긴 거 아니겠습니까.. 말이 플스방이지 플스방은 곧 위닝 방이었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PS2 최초의 타이틀이었던 '위닝일레븐5'는 국내에서도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첫 출시는 '위닝일레븐6' 부터였지요. PS2 초창기여서 그랬을 수도 있고 '5'의 게임성이 플스1 때를 답습하던 수준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에서의 전설은 6부터 시작했다고 봐야겠지요.

조기자 : 맞습니다.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자그마치 150만 장!! '갓오브워'니 '그란투리스모'니 어지간간 대형 게임 나서봐야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이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총판에 가서 물어보니 요즘도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나오기만 하면 5~6만 장씩 꾸준히 팔려나가는 역대급 스테디셀러라고 하더라구요.

(국내에서 유니아나를 통해 첫 출시된 위닝일레븐6)
(국내에서 유니아나를 통해 첫 출시된 위닝일레븐6)

위닝일레븐6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UwWvTZVu-Y8&feature=emb_logo

조기자 : '위닝일레븐6'는 출시때부터 PS2 킬러 타이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위닝일레븐6'가 5만 장 정도 팔린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서 소니에서 주최한 1회 유저 초이스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3년 7월 11일에 소니에서 개최했던 첫 번째 유저 초이스 어워드)
(2003년 7월 11일에 소니에서 개최했던 첫 번째 유저 초이스 어워드)

(스포츠 분야는 골프와 트리키를 물리치고 '위닝일레븐 6'가 상을 차지했다)
(스포츠 분야는 골프와 트리키를 물리치고 '위닝일레븐 6'가 상을 차지했다)

조기자 : 상 받은 것 보이시죠? 그리고 또 하나 기억나는 게 있는데요, 바로 2003년 11월에 있었던 국내 '위닝일레븐7' 출시 발표회 입니다.

당시에 코나미 마케팅 아시아에서 국내 유통사인 유니아나와 위닝일레븐7 한글판 기념행사를 열었었거든요. '위닝일레븐' 시리즈가 6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니 7에 공을 들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할 수 있지요. 그때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다카츠카 신고 프로듀서도 한국에 왔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그때 "축구 게임이 정말 개발하기 힘든 게임이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축구 게임을 만든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너무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등의 발언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합니다 ㅎㅎㅎㅎ

(당시에 위닝일레븐 7 출시 행사에 참가한 다카츠카 신고 위닝 일레븐 프로듀서)
(당시에 위닝일레븐 7 출시 행사에 참가한 다카츠카 신고 위닝 일레븐 프로듀서)

(싸인회. 만약 지금도 싸인본을 보관하고 있는 매니아들이 있다면 위닝 일레븐 진덕이라고 할만하다)
(싸인회. 만약 지금도 싸인본을 보관하고 있는 매니아들이 있다면 위닝 일레븐 진덕이라고 할만하다)

(당시 행사를 진행중이던 유니아나 관계자 분들의 모습)
(당시 행사를 진행중이던 유니아나 관계자 분들의 모습)

꿀딴지곰 : 하핫 2003년도 국내 당시 사진이라니..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국내에 PS2 정식 발매로 한창 바쁘던 시기로군요. 아련한 시절입니다 참..

조기자 : 네에. '위닝일레븐 7'의 판매량은 참 엄청났죠. 2003년 12월 4일에 출시된 '위닝일레븐 7'은 12월 23일에 5만 장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위닝일레븐 6'가 8개월 동안 팔린 수량을 20일 만에 팔아치운 것인데요, 그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위닝일레븐 7)
(위닝일레븐 7)

위닝일레븐7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dtFymSB-l7o&feature=emb_logo

꿀딴지곰 : 새삼 '위닝일레븐 7'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네요. 20일 만에 5만 장 판매라니.. 콘솔 게임의 불모지라고 할만한 국내에서 말이죠.

조기자 : '위닝일레븐 7'이야 뭐..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난리가 났었죠. 또 하나 기억나는 게.. 제가 2004년 7월12일에 일본 시나가와(品川)구 신타카나와 프린스 호텔 퍼밀 국제관(新高輪プリンスホテルパミール国際館)에서 일본 소니엔터테인먼트(당시 대표 쿠타라기 켄)에서 주최하는 개최된 '플레이스테이션 어워드 2004'에 참석했었는데요, 그때도 '위닝일레븐 7'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었습니다.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어워드 2004의 모습)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어워드 2004의 모습)

(자신감에 찬 모습의 쿠타라기 켄 당시 대표)
(자신감에 찬 모습의 쿠타라기 켄 당시 대표)

(당시 너무 어두워서 흔들린 사진.. 당시 디지털 카메라는 성능이 너무 열악했기에 ㅠ_ㅠ)
(당시 너무 어두워서 흔들린 사진.. 당시 디지털 카메라는 성능이 너무 열악했기에 ㅠ_ㅠ)

조기자 : 당시에 이 어워드에서 골든 프라이즈 (누적 출하 개수 50만 본 이상 100만 본 미만의 타이틀에 한하여 수여, 부상으로 50만 엔)에 '위닝일레븐 7'이 올랐었습니다.

그리고 플래티넘 프라이즈 (누적출하수 100만 본 이상 200만 본 이하의 타이틀에게 수여, 부상으로 100만 엔)에 '위닝일레븐 7 인터내셔널'이 오른 걸 보면 당시에 전세계 축구 게임은 '위닝일레븐' 시리즈가 휩쓸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꿀딴지곰 : 위닝 7의 표효는 그 뒤에도 계속 되었던 거죠?

조기자 : 그럼요. 2004년 8월 26일에 국내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에서도 제 2회 유저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했는데, 당시에 '위닝일레븐7 인터내셔널'이 1213표를 받아서 '귀무자'(1096표)를 압도하고 최고의 게임상인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유저 초이스 어워드 사진)
(당시 유저 초이스 어워드 사진)

(당시에 소감을 말했던 SCEK의 윤여을 대표)
(당시에 소감을 말했던 SCEK의 윤여을 대표)

꿀딴지곰 : 아니 저분은..윤여을 대표님!! 2000년대 국내 콘솔업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분 중 한 분이군요.. 하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단했던 '위닝일레븐 7'이었는데.. 좀 특이했던 에피소드는 없나요?

조기자 : 흠.. 굉장히 특이했던 사건이 있긴 했죠. 바로 영등위 건인데요, 이 '위닝일레븐 7'이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이 게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한 회사가 있었습니다.

게임코리아라는 곳인데요, 여기에서 영등위(게임위 전)에 '위닝일레븐 7' 심의를 냈고, 영등위에서 '전체이용가'를 받았던 거죠. 그래서 행정상으로는 오락실에서 서비스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됐었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생기기 전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게임심의를 함께 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생기기 전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게임심의를 함께 했다)

꿀딴지곰 : 헐.. ㅎㅎㅎ 코나미가 아니라 국내의 이상한 업체에서 심의를 냈다고요? ㅋㅋ

조기자 : 네. 플스방 등으로 합법적으로 팔려고 했겠죠.. 하지만 코나미 마케팅 아시아 한국지점에서 그걸 파악해서 영등위에 게임물등급분류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냈고, 게임코리아의 게임등급분류가 취소되었습니다.

이 '위닝일레븐 7' 사건 이후부터는 무권리자에 의한 등급분류신청이 불가능하게 바뀌기 시작했구요, 비록 등급분류가 내려졌다고 하더라도 사후에 취소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꿀딴지곰 : 하핫. 재미난 일화네요. 그러면 이걸로 업소용 PS2는 완전 없어지게 된 건가요?

조기자 : 아닙니다. 2003년 6월 16일에 SK㈜(대표 황두열)가 플레이스테이션2(이하PS2)의 업소용 PS2 사업권자로 선정되어서 합법적으로 진행됐었죠.

(당시 SCEK와 SK가 PS2 사업권 체결을 했었다)
(당시 SCEK와 SK가 PS2 사업권 체결을 했었다)

꿀딴지곰 : SK가 PS2를 활용해 플스방 사업을? 했었던 거군요.. 흠

조기자 : 네 그렇죠. SK㈜ 입장에서는 자사가 보유하고 1900만 OK캐쉬백 회원 등 온,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PS2 판매사업을 지원하려 했지요. PC방이 잘 되는 걸 보고 PS방이 PC방 이후의 최고의 게임사업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취지였습니다만, 이것이 다 '위닝일레븐 7'의 인기 때문에 진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위닝일레븐8'이 등장하게 되지요.

(이후에도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열광은 계속됐다)
(이후에도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열광은 계속됐다)

(당시로는 놀랄만큼의 그래픽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로는 놀랄만큼의 그래픽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판 한판 희로애락을 느끼게 해주던 게임!)
(한판 한판 희로애락을 느끼게 해주던 게임!)

조기자 : 위닝8에서는 라이선스가 대폭 강화되었고, 중거리슛이 너프되고 로빙슛이 상향되는 모습이 있었죠. 또 그라운드에 심판이 최초로 등장했고, 에디트 모드도 강화되었습니다. 뭐, 위닝8도 워낙 인기가 있었던 타이틀이라.. 플스방의 황금기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 버전을 많이 즐겼는데.. 의외로 태클에 대해 굉장히 관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적당히 태클하던 버릇이 생겼었네요. 영국에 오언 같은 캐릭터들 태클로 보내버리면 아주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죠 (-_);;;

위닝일레븐8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PjgVKwTVF0E&feature=emb_logo

꿀딴지곰 : ㅋㅋ.. 그런데.. 이때쯤에 슬슬 '위닝일레븐'의 온라인 게임 지원 시리즈도 있지 않았나요?

조기자 : 네 그렇습니다. 8을 베이스로 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서비스용 게임도 있었죠. '위닝일레븐 라이브웨어 에볼루션'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때만 해도 일본의 얘기였고.. 국내에서는 뭐.. 별다른 건 없었죠.

(온라인 게임인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위닝일레븐8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온라인 게임인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위닝일레븐8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조기자 : 그리고 드디어 2005년이 되면서 유니아나에서 8 인터내셔널 버전에 이어 '위닝일레븐 9' 예약판매를 시작했었고요, 이 '위닝 9'도 혁신적인 그래픽과 발전된 요소로 역시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 K 리그 선수들!!)
(오.. K 리그 선수들!!)

(스크린샷만 봐도 동작이 풍부해졌음을 알 수 있다)
(스크린샷만 봐도 동작이 풍부해졌음을 알 수 있다)

(위닝일레븐 9)
(위닝일레븐 9)

조기자 : '위닝 9'은 최신 축구 사정을 반영해 새로운 포지션인 윙백과 세컨드탑의 추가가 이뤄졌으며 모션 캡쳐 영상을 통해 만들어진 선수 움직임 추가, 눈발이 날리는 날씨의 추가와 더불어 선수들의 입김 묘사까지 이뤄져 전작보다 현실감이 대폭 올라갔습니다.

또, 선수 성장 시스템의 향상 및 트레이닝 모드의 세밀화를 통한 캐릭터 육성 기능과 대인전의 시합 결과를 보존할 수 있는 메모리얼 매치를 탑재를 통한 누계 전적, 승률 보기 기능 등 전작보다 강화된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그 때문인지 5만 2천 원이라는 부담되는 가격에도 역시나 잘 팔려나갔습니다.

위닝일레븐9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jns7XlejO3Y&feature=emb_logo

꿀딴지곰 : 슬슬 이때쯤에 PSP도 활개칠 때가 아닌가 싶네요.. PSP로도 위닝이 나왔었지요?

(위닝일레븐 9)
(위닝일레븐 9)

조기자 : 네 교수님. 정확히 아시네요. 2005년 10월 6일에 PSP용 스포츠 게임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9 유비쿼터스 에볼루선'도 발표가 됐었죠.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으로 '위닝 일레븐'을 즐길 수 있다! 라는 점 때문에 은근히 감동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PSP의 무선LAN을 이용해 한정된 장소에서 벗어나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기대를 모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PS2와 똑같은 느낌은 아니었지만요 ^^;;

또 '위닝일레븐9'에서 유니아나가 본격적으로 게임대회를 시작했다는 점도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당시 중계를 (지금은 사라진) MBC게임이 맡았었지요. 또 유니아나에서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결승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때만 해도 코나미나 유니아나가 지스타 게임쇼에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지스타 게임쇼에 해외 콘솔 회사를 볼 수 없어서 다소 슬프긴 하네요..;

(위닝일레븐9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리그 'WE KOREA GRAND PRIX 2006'의 한장면)
(위닝일레븐9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리그 'WE KOREA GRAND PRIX 2006'의 한장면)

조기자 : 이렇게 대회를 하면서 또 쏜살같이 1년이 지나고.. 2006년 중순이 되면서 드디어 마지막 PS2 게임인 '위닝일레븐 10'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10부터 최초로 퀵플레이(심판의 반칙에 대해 빨리 결과가 나오고 시간을 절약하는 것)가 도입되었던 게 기억이 나고, 또 클럽팀 라이선스 몇 개 취득됐다는 점이 기억나네요.

(위닝일레븐 10)
(위닝일레븐 10)

위닝일레븐10 플레이 영상 : (달팽이손)

https://www.youtube.com/watch?v=B3qYK_c8J-s&feature=emb_logo

조기자 : 그리고 2007년 1월 18일에 유니아나가 '위닝일레븐 10' 온라인 버전의 온라인 대전을 완전 무료로 서비스했다는 것도 충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최대 30명까지 한 그룹을 이룰 수 있으며, 그룹전용 채팅 채널이 개설되어 커뮤니티가 지원, 그룹 대항전도 가능해졌었죠. 또한 일반 매치모드에서는 4개의 콘솔이 한 방에 동시 입장할 수 있게 되어 2:2 대전이 가능해졌으며, PS2로 2인이 참여하면 최대 4:4 대전까지도 가능해졌습니다만.. 의외로 큰 성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랙도 버그도 많았기에.

(위닝일레븐 10)
(위닝일레븐 10)

조기자 : 이렇게 해서 PS1과 2버전은 얼추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꿀딴지곰 : 이정도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2부로 PS3와 PS4 버전까지 다루어서 완전한 위닝일레븐에 대한 얘기를 다뤄도 좋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저희가 레트로 게임 분야를 다루는데, PS3로 넘어가면 레트로 영역은 아닌 듯하니 이렇게 1부로 마무리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PS1과 PS2 버전만 해도 상당히 많이 다룬 것 같습니다 ^^

조기자 : 아 그럴까요? 저도 이렇게 끝내려니 아쉬움반 안심반 이네요. 그래도 시간도 늦었고 이정도에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위닝일레븐에 대한 추억을 많이 느꼈네요. 역시나 위닝일레븐! 국민 축구 게임이었던 게임 답습니다.

시리즈 정리 기념으로 월드 사커 오프닝 전면 모음과 월드사커의 역사 전편 모음을 공개해드립니다. 위닝일레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월드사커 오프닝 전편모음

https://youtu.be/bWFuG7yCNPc

월드사커 역사 전편모음

https://youtu.be/fxQSLG2zuR4

꿀딴지곰 : 지금 시점에 와서는 피파 시리즈에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대부분 다 라이선스 이슈라고 보고요, 위닝만의 섬세한 조작을 원하시는 분들은 계속 위닝을 고집하실 것 같습니다 ^^ 조기자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조기자 : 네에 교수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자아,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축구 게임의 신화,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조기자)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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