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딛고 게임어워드로, 글로벌 흥행 기대 커지는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난해 연말 지스타에서 깜짝 등장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올해에는 TGA(더 게임 어워드)에 진출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10일(한국 시간 12월 11일 오전 9시)에 미국 LA,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삼원 온라인 중계로 개최되는 TGA에서 붉은사막 최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TGA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아카데미)'으로도 불리는 북미 최대의 게임 시상식으로, 상반기에는 E3, 하반기엔 TGA라 불릴 정도로 미공개 신작이나 굵은 소식들이 매년 공개돼 E3만큼 중요도가 높은 행사로 분류된다.

특히, 해당 년도 전세계 최고 게임을 가리는 GOTY(game of the year)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시상식이기 때문에 매년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OTY(고티)는 한 해에 발매되는 수많은 게임들 중 여러 온, 오프라인 매체에서 그 해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TGA 더 게임 어워즈’ ‘BAFTA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GJA 골든 조이스틱 어워즈’ ’GDC’ ‘DICE 어워드’ 등이 GOTY 대표 시상식으로 구분된다.

TGA는 작년 최고 동시 시청자 770만명, 트위치 피크 130만, 누적 뷰어십은 4900만, 트위치 동시방송 4700 채널, 틱톡 8억뷰를 기록한바 있다.

더 게임 어워드
더 게임 어워드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권위있는 행사인 만큼, 더 게임 어워드에서 소개되는 신작들은 다음의 GOTY 후보작이 확실시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목을 받게 되며, 특히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붉은사막을 기획 단계부터 서구권 시장을 겨냥해서 개발한 펄어비스 입장에서는 최고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산 게임 중에서 TGA에서 주목을 받은 게임은 지금까지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하나에 불과한 만큼, 한국 게임사의 개발력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냈으며,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게임엔진을 바탕으로 인물, 자연 배경, 몬스터 등을 최상급 그래픽으로 구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미 최대 게임 웹진 IGN은 붉은사막에 대해 "시각적으로 환상적인 게임"이라고 평했다. 일본 최대 게임 웹진 '포게이머(4gamer)'도 "영상에서 본 그래픽은 기존의 게임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며 "단순히 깔끔해진 것만이 아니라 다크 판타지와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신작 붉은사막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북미 매시브리OP(MassivelyOP), 유럽 쥬온라인(JeuxOnline), 러시아 고하루(Goha.ru), 일본 게마츠(Gematsu), 중국 17173닷컴 등 주요 해외 미디어들이 붉은사막 12월 신규 정보 공개를 보도하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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