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어워드에서 주목받은 한국. 펄어비스 붉은사막 화려한 영상미 과시

'게임계의 오스카상(아카데미)'으로도 불리는 북미 최대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어워드에서 오랜만에 한국 게임이 전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펄어비스는 금일(11일) 미국 LA,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삼원 온라인 중계로 개최된 TGA에서 붉은사막 최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국산 게임이 게임어워드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상을 수상한 이후 3년만이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을 통해 인물, 자연 배경, 몬스터 등을 최상급 그래픽으로 구현해 지난 지스타2019 행사에서 처음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대한 오픈월드
방대한 오픈월드

이전까지는 스토리 컷신 위주로 영상이 공개돼 실제 플레이 영상을 봐야 퀄리티를 확신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게임어워드 행사에서는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게임어워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다양한 모습의 환경들
다양한 모습의 환경들

광대한 대륙과 차가운 사막, 거친 도시 등 오픈 월드 세계를 그리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마을과 도시의 삶,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신, 1 vs 1 전투 외에도 1 vs 다(多), 전설 속의 동물과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 등 다양한 상황의 전투, 미스터리한 던전과 다양한 퍼즐요소, 대규모 공성전, 공중 장면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사실적인 날씨 효과
사실적인 날씨 효과

특히, 방대한 오픈월드와 눈보라, 먼지가 휘날리는 사실적인 날씨 효과, 그리고 선혈이 난무하는 화끈한 액션으로, 영상만 보면 어쌔신크리드나 스카이림 신작인줄 착각하겠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2021년 겨울에 선보일 계획이다.

호쾌한 액션
호쾌한 액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외에도 크래프톤의 신작도 깜짝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크래프톤이 데드스페이스, 콜오브듀티 등으로 유명한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를 영입해 설립한 스트라이킹디스턴스가 개발 중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공개된 것.

칼리스토 프로토콜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IP 세계관의 먼 미래를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의 최대 보안 시설인 블랙 아이언 감옥을 탈출해 무시무시한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을 담은 호러 SF 액션 장르로 알려졌다. 글렌 스코필드의 발표에 따르면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2022년 출시 예정이다.

호러 SF 장르로 개발 중이다
호러 SF 장르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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