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온', '차원 포탈' 콘텐츠로 마나 각성과 아이템까지!
크래프톤의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용 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지난 12월 10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벌핀'과 '온타리'라는 양대 진영 간 진영전투가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의 핵심 포인트다.
특히, 논 타켓 기반의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에 스킬과 룬포인트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MMORPG와 달리 정해진 역할에 얽매일 필요 없이 자신의 스킬 조합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면 된다.
'엘리온'이 마련한 스킬 조합의 또 다른 특징으로 '마나 각성'을 꼽을 수 있다. '마나 각성'은 일반적인 레벨과 다른 별도의 마나 경험치를 모아 진행한다. 여타 게임의 스킬 트리를 찍는 형태로 자신만의 '마나 각성' 스킬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게이머는 투포, 정신, 기민 중 하나의 스킬 트리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시 다른 스킬 포인트는 마나 초기화 이전까지는 선택할 수 없다. 다만 트리를 채워나가면서 중간에 연결된 지점을 통해서는 다른 특성의 마나도 활성화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나 각성'을 위한 마나 경험치를 획득하는 곳이 '차원 포탈' 콘텐츠다. '차원 포탈' 콘텐츠를 통해서는 '마나 각성' 경험치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다.
현재 만나볼 수 있는 차원 포탈은 3종이다. '용의 정원'은 35레벨 '포탈 개방 낙원을 위한 실험' 퀘스트, 망령 수도원은 38레벨 '포탈 개방 망령 수도원의 비극' 퀘스트, 버려진 지하사원은 40레벨 '포탈 개방 지하사원의 자원' 퀘스트를 진행하면 입장할 수 있다.
차원 포탈은 하루 5번 정해진 시간인 12시~13시, 15시~16시, 18시~ 19시, 21시~22시, 24시~1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차원 포탈 이용 시간은 매주 7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충전된다. 용의 정원, 망령 수도원, 버려진 지하사원은 차원 포탈 이용 시간을 공유하니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용의 정원'은 입장 레벨도 낮고 현재 최고 수준의 장비인 '앗아가는 찰나' 시리즈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차원 포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오픈 당시에는 첫 보스부터 차례대로 공략해 올라는 형태였으나, 최근 패치로 플레이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용의 정원은 크게 5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보스 몬스터가 존재한다. 보스의 지역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물리치면 다양한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최근 패치로 '용의 정원' 보스 몬스터 보상 횟수 제한이 삭제됐다. '용의 정원' 반복 퀘스트를 통해 다량의 마나 경험치를 얻는다.
다만, '용의 정원'은 '온타리'와 '벌핀'이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때 상대 진영의 견제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망령 수도원'은 나 말고 모두가 적인 공간이다. 파티 구성도 불가능하다. 게이머는 망령 수도원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물리치고 '타락한 영혼의 파편'을 수집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상인이 몬스터 사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거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악령 부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도 있다. '망령 수도원'에서는 캐릭터 사망 시 강력한 악령으로 부활한다. 악령 상태에서 10분 이내에 다른 캐릭터를 처치하거나 악령 정화의 석상에서 악령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악령 해제 이후 또 한 번 사망하면 입장료를 다시 지불하고 들어와야 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사망 시 '타락한 영혼의 파편'을 잃기 때문에 사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버려진 지하사원'은 파티플레이 중심의 공간이다. 양대 진영의 대결이 가능하며, 3×3 형태 총 9개 칸으로 구성됐다. 각 칸에는 성물을 존재하며, 칸마다 성물을 획득해 일종의 빙고를 완성해 나가면 보스 몬스터를 소환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액세서리 장비 획득이 가능하다. 다만, 게임 초기인 현재 게이머들이 도전하기 쉽지 않은 강력한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니 도전에 만만치 않은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