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4분기 실적과 뮤 IP 기대감에 급등 중
웹젠의 주가가 22일 오전 전일 대비 11.21% 상승한 43,150원을 기록 중이다. 웹젠의 4분기 실적 호조와 올해도 뮤 IP 사업과 관련해 기대감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웹젠은 지난 2020년 3분기 매출 1069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이다.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신작 MMORPG '뮤 아크엔젤'과 'R2M'이 상반기와 하반기 나란히 성공하며 거둔 성과다.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 DB 금융투자 황현호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웹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9억 원, 417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026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뮤 아크엔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8월 출시한 'R2M'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37게임즈의 '영요대천사'가 1월 초 출시됐고 상대적으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다. 영요대천사 출시로 단기 신작 모멘텀은 소멸됐지만 이에 기반한 로열티 매출 확대로 1Q21에도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뮤IP 확장 최고 기대작인 '전민기적2'의 상반기 출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