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수다] 게임사에 트럭을 보내는 '대 트럭시대', 기자들의 생각은?
게이머들의 불만 표출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게임 커뮤니티나 구글 등에서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불만을 표현하던 게이머들이 이제는 게임사 앞에 트럭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불만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넷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로 촉발됐던 트럭 시위는 '효과가 있다'라는 입소문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2',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대 트럭시대라고 해도 무방한, 트럭 러시입니다.
게이머들의 불만이 드러나면서 인플루언서나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게임사에도 큰 부담입니다. 게임산업 시총 100조 시대에 고객에 대한 예우가 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게임사의 대응과 또 향후 게임사와 게이머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 트럭시대를 게임 전문 기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번 1부에서는 각 게임사에 트럭 시위가 촉발된 이유와 해당 게임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우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보경 아나운서, 조학동 기자, 조영준 기자, 조광민 기자 편집 : 길동민 (mbfgd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