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 '신작에 '스파5' 시즌5까지 격투 게임 시장 '활기'
격투 게임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아크시스템웍스의 대표작인 길티기어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스트리트파이터5'의 시즌5 캐릭터 등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사무라쇼다운'도 시즌3에 돌입한다.
먼저 오는 4월 9일 '길티기어' 시리즈 최신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GUILTY GEAR –STRIVE-)'가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된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시리즈 특유의 화끈한 액션과 박력을 3D 그래픽과 2D화면 구성을 절묘하게 활용해 2.5D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스테이지 구석에서 공격하면 맵을 이동해 전투를 이어가는 시스템이 준비됐다. 또, 자신의 공격을 캔슬하며 충격파를 발생시켜 상대에게 닿을 시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로망 캔슬, 치명적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사이크 버스트 등을 탑재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14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어 음성 더빙도 확정됐다. 게이머들은 약 18년 만에 '길티기어'에서 한국어 음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대전 시 캐릭터의 음성뿐만 아니라, 스토리 모드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음성까지 한국어 더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 음성 더빙은 출시 이후 별도의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아크시스템 웍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18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19일부터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테스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온라인 대전 이외에도 격투 게임 초심자를 위한 충실한 '튜토리얼' 등을 즐길 수 있다. PS스토어에서 게임을 예약한 게이머는 하루 먼저 테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6년 2월 등장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5'는 시즌5로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새로운 시즌 패스를 통해서는 신규 캐릭터와 스테이지, 코스튬 등이 마련돼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예정이다.
먼저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규 캐릭터로는 단, 로즈, 오로, 아키라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수수께끼 캐릭터 한 명이 준비됐다. 캐릭터 패스를 구매하면 각 캐릭터는 물론 전투복 1 코스튬과 칭호 등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패스 구매자에게는 시즌5 다섯 명의 캐릭터와 26개의 새로운 코스튬, 2개의 스테이지, 8개의 칭호, 다섯 캐릭터 각각의 컬러 팩 그리고 게임 내 재화인 10만 파이트 머니도 주어진다.
시즌5의 돌입과 함께 보너스 콘텐츠로 '일레븐(Eleven)'도 추가된다. '일레븐'은 게이머가 소유한 캐릭터 중 하나를 모방해 변신하는 독특한 캐릭터다. 변신 이후에도 '일레븐' 특유의 스킨과 색을 유지하면서도 모방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시즌5에서는 새로운 배틀 시스템 V-Shift와 신규 스테이지 'The Grid Alternative' 등이 공개되며, 밸런스 조절 등 다양한 업데이트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패스 콘텐츠는 2월 22일부터 배포가 예정돼 있다.
SNK의 검극 대전 격투 게임인 '사무라이쇼다운'도 시즌 패스3를 3월 중순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사무라이 쇼다운'의 시즌 패스3을 통해서는 3월 '챰챰'을 시작으로, '월화의 검사'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타카네 히비키'를 포함한 4명의 캐릭터가 참전한다.
'챰챰'은 1994년에 발매되었던 “사무라이 쇼다운 2”에서 처음 등장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다. '타카네 히비키'는 SNK의 또 다른 검극 대전 격투 게임 '막말낭만 제2막 월화의 검사 ~달에 피는 꽃, 흩날리는 꽃~'에 등장했던 소녀 검사 캐릭터로 콜라보 캐릭터 참여가 결정됐다.
외에도 시즌3에서는 '사무라이 쇼다운”에 없었던 '가드 크러시'가 새롭게 탑재되고 세세한 게임 밸런스 조정 및 개선 등이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