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연휴 틈타 기세 올린 기존 인기작들 "쾌 진격!"
설 연휴를 마친 게임 시장은 기존 작품들의 반격이 시작된 한 주를 보냈다. 먼저 저학년 층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브롤스타즈가 구글플레이 매출 8위에 올랐고, 로블록스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설 연휴를 맞아 자녀 층의 게임 결제가 활발해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다시 14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테일즈,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시 등 기존 인기작들의 매출 상승이 눈에 띄었다.
PC방 시장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설연휴가 겹치며, 사용량이 대폭 상승했다. 이중 워크래프트3, 리니지 등의 MMORPG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고, 스타크래프트는 명절 연휴에 또다시 사용량이 상승해 '新 민속놀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미국의 경우 가레나 프리파이어가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연초 시즌 업데이트에 힘입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세가의 리듬액션 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의 매출이 무려 50계단 상승해 다시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왕자영요가 다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넷이즈의 몽환서유가 다시 매출 3위에 올랐고, 명일지후가 다시 매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설 연휴 기세 탄 PC방 시장 사용량 큰 폭으로 상승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2월 2주간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설연휴를 맞아 전반적인 PC방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워크래프트3, 리니지 등 서비스 15주년을 훌쩍 넘긴 MMORPG의 사용량 증가가 눈에 띄었고, 명절 시즌만 되면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新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는 전주대비 사용량이 25% 증가 던파를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아울러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설 특선 이벤트의 효과를 톡톡히 봐 30.94% 전주대비 상승을 하며 6.68%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사이퍼즈’가 전주대비 32.53% 상승을 하며 0.43% 점유율을 기록해 20위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모바일 소식] 기존 인기작의 대반격. 자녀 층이 주도한 모바일게임 시장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저학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슈퍼셀에서 서비스 중인 브롤스타즈는 설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앞세워 매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8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로블록스'의 경우 설 연휴 이후 사용량이 급증해 매출 역시 16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설 연휴 기간에 맞추어 진행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각각 매출 12위와 14위에 복귀했다.
특히 이 두 게임은 서브컬처 장르의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들이며, 상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서비스 이후 1년 만에 매출 20위권에 복귀한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미소녀 게임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4399 코리아의 '기적의 검', 릴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 미호요의 '원신' 등 중국 게임이 대거 10위권에 진입하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해외 모바일 소식] 2021년에도 여전한 드래곤볼 IP의 위력. 순위 변화 시작된 중국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드래곤볼 IP를 사용한 게임의 순위 변화가 눈에 띈다. 반다이남코에서 개발하여 올해로 서비스 6주년을 맞은 '드래곤볼Z 폭렬격전'(ドラゴンボールZ ドッカンバトル)은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한 가챠(뽑기) 이벤트와 골든 프리더, 인조인간 17호 신규 캐릭터 추가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미국 앱스토어에서도 11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돌풍을 일으킨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プロジェクトセカイ カラフルステージ! feat. 初音ミク)가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신규 이벤트에 힘입어 매출 순위가 무려 50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택트'(ドラゴンクエストタクト)의 경우 드퀘2의 캐릭터 사말토리아의 왕자 ‘톤누라’와 문부르크의 왕녀 ‘푸딩’을 추가하고, 신규 퀘스트와 스테이지 업데이트를 진행해 20계단 상승한 매출 5위에 올랐다.
중국의 경우 '왕자영요'(王者荣耀)가 굳건히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넷이즈의 '몽환서유'(梦幻西游)가 다시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며, 텐센트의 '천애명월도 모바일'(天涯明月刀) 넷이즈의 '음양사'(阴阳师)의 매출 순위가 한단계 씩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로블록스'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가레나 프리파이어'가 다시 매출 2위에 등극했고,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다시 매출 10위권에 복귀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