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발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만의 방식으로 온전하게 재창조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클래식 (Burning Crusade Classic™)이 올해 안에 출시된다.
출시가 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이머들은 황폐해진 지옥불 반도의 폐허로 돌아가 침공의 근원을 뿌리째 뽑아내고 장가르 습지대 버섯 숲 아래 도사리는 존재를 재차 발견하는 한편, 배신자 일리단과 다시 한번 혈투를 벌일 수 있을 예정이다.
게이머들은 어둠의 문을 통과하기에 앞서, 각각의 기존 WoW 클래식 캐릭터를 서버 내의 다른 호드 및 얼라이언스 영웅들과 함께 불타는 성전 시대로 이전할지, 아니면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와 함께 도입될 완전히 새로운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오리지널 WoW 클래식 콘텐츠 모험을 이어 나갈지 선택할 수 있다.
양측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만끽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은 별도의 유료 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WoW 클래식 캐릭터를 '복제'하여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시작함과 동시에 복제된 캐릭터로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오리지널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 각 서버 유형과 캐릭터 옵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또 블리자드는 캐릭터는 없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웃랜드에서의 모험을 즐기는 데 관심이 있는 게이머들을 위해, 확장팩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 58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는 WoW 클래식을 향한 열망을 명확히 보여주었고, 이제 불타는 성전으로 여정을 이어 나갈 의지로 가득 차 있다”며 “어둠의 문을 통해 귀환하는 게이머든, 아니면 처음으로 원정에 동참하는 게이머든 상관없이 아웃랜드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여전히 장대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불타는 성전 클래식' 주요 설명]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란 걸출한 토대 위에 쌓아 올린 작품으로, 플레이어에게 워크래프트®(Warcraft®)가 선사하는 장대한 이야기의 전설적인 다음 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출시 및 이후 이어질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2007년 오리지널의 경험을 아래와 같은 컨텐츠들을 통해 다시 선보인다.
산산이 조각난 세계 아웃랜드: 용들조차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칼날 산맥의 위험천만한 비탈과 첨탑을 누비고, 나그란드의 타락하지 않은 마그하르 오크와 어깨를 맞대고 부유 섬 아래를 누비며 사냥하라. 검은 사원의 그림자 아래에서 군단의 악마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은 물론, 많은 콘텐츠가 기다린다.
두 가지 새로운 종족: 블러드 엘프가 되어 호드를 위해 싸우고 한때 생명선이었던 비전 마력의 새로운 원천을 찾아 나서라. 또는 새로운 고향을 찾아 헤매는 아웃랜드의 추방자 드레나이가 되어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
투기장 관문 앞에 집결하라: 믿음직한 동료들을 모아 시험의 투기장이나 피의 투기장 같은 무대에서 2v2, 3v3, 5v5 전투를 벌여 PvP 실력을 증명하라.
비행 탈것에 올라타 비상하라: 아웃랜드에 새롭게 추가되는 비행 탈것에 올라타 황천의 폭풍의 혼란스러운 하늘을 누비고, 지옥에 물든 어둠달 골짜기 위로 비상하라.
고난이도 공격대와 던전을 공략하라: 폭풍우 요새의 수정 성채와 아제로스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의 동굴을 무대로 펼쳐지는 5인 던전을 정복하라. 10인 공격대를 구성해 카라잔의 음산한 전당을 습격하고, 장비를 갖춰 25인 태양샘 고원에서 벌어질 킬제덴과의 결전을 대비하라.
영웅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 보석세공 전문 기술을 익혀 플레이어 장비의 홈에 삽입할 힘의 보석을 조각하라. 샤트라스의 알도르나 점술가 길드 중 한 곳을 선택해 독특한 보상을 손에 넣고 호드 성기사나 얼라이언스 주술사를 생성하라.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