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인수 작업 완료한 MS, "Xbox 독점 게임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보유한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MS는 이번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8개 게임 개발사를 흡수하게 됐다. Xbox 게임 스튜디오에 합류하는 개발사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Bethesda Game Studios), 이드 소프트웨어(id Software),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ZeniMax Online Studios), 아케인(Arkane), 머신 게임즈(MachineGames),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 알파 독(Alpha Dog) 및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Roundhouse Studios)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MS는 베데스다 게임을 Xbox 게임 구독형 서비스 Xbox 게임패스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주부터 타이틀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출시될 일부 타이틀은 Xbox 콘솔 및 PC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 Xbox 부문 대표는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에 대해 “업계 최강의 게임 스튜디오 팀을 꾸리겠다”라고 다짐하며, “베데스다 크리에이티브 팀의 Xbox 합류로 앞으로 베데스다의 새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Xbox 게임패스, 콘솔 및 PC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베데스다 팀이 기존과 같이 개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베데스다 대작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