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돌아온 KBO, 야구 게임도 봄날 올까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야구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창단 9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NC 다이노스의 화려한 집행검 세레모니로 마무리된 KBO가 오는 20일 시범경기 개막으로 다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박찬호 선수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인정받은 추신수 선수의 한국 복귀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야구판에 뛰어든 신세계 그룹 덕분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 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선보인 SSG 랜더스는 과거 쌍방울과 SK 시절 스타 플레이어였고, 이전까지 두산 코치로 활약했던 김원형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최정, 로맥, 최주한 등 기존 SK와이번스 강타자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던 추신수 선수까지 합류해 올해 돌풍이 예상된다.

과연 추신수가 합류한 SSG랜더스가 기대만큼 위력을 보여줄지, 지난해 창단 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NC다이노스가 올해도 위력적일지, 주축선수인 양현종과 김하성을 메이저리그로 보낸 기아와 키움이 얼마만큼 분전할 수 있을지 흥미를 끄는 요소가 가득하다.

덕분에, 최근 MMORPG 장르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야구 게임들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전에도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등 해외파들의 복귀 덕분에 여러 야구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올해 역시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시리즈 우승으로 고척돔에서 집행검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던 엔씨소프트는 오는 4월 6일 프로야구H2의 뒤를 잇는 신작 프로야구 H3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신이 구단주가 되어 팀을 관리하는 재미를 살린 프로야구H3는 시리즈 최초로 이적 시장과 콜업 시스템 도입, 프론트 기능 강화와 멀티 라인업 등 좀 더 사실적인 선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현실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버전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의 도입으로 PC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엔씨(NC)는 프로야구 H3의 출시일 공개를 기념해 올스타 콜업, 포지션 콜업, 스킬블록 팩 등 이용자가 스페셜 보상을 직접 선택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2종의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야구 게임의 전통의 강자 컴투스 프로야구 2021도 새시즌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 프로야구2021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 달리 실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요청이 많았던 이용자간 실시간 대결이 추가될 예정이며, 실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주 선수들의 능력치가 변경되는 LIVE 시스템에 2021년도 라인업에 맞춰 새롭게 시작된다.

컴투스는 사전예약 보상으로 최고급 구단 선택팩 1장, 2021 LIVE 구단 선택 플래티넘팩 1장을 모두에게 지급하며, 사전예약 인원 목표 돌파 때마다 고급 골드팩, 고유능력 변경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컴투스 프로야구와 달리 매니지먼트 요소를 강조한 자매품 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역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신만의 구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나만의 구장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게임 내 최고 등급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 선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사전예약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마구마구2021 모바일 역시 새시즌 업데이트에 맞춰 사전등록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마구마구2021 모바일은 이번 시즌에 맞춰 클럽 시스템, 신규 선수 카드 등급인 타이틀 홀더 등을 추가할 계획이며, 사전예약을 통해 1000 보석(게임재화)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