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앞세운 데브시스터즈, 주당 10만원 돌파
쿠키런 킹덤 호재를 앞세운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이 출시되기 전 1월까지 1만3000원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불과 2달만에 주가가 8배 가까이 치솟았다.
덕분에 데브시스터즈의 시가 총액은 1조1213억원을 넘어섰으며, 코스닥 5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월 21일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하자마자 매출 5위에 올라서면서 쿠키런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후 상위권에서 계속 순위를 유지하다가, 최근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로 다시 치고 올라왔다.
서비스 초기만 하더라도 서버 불안으로 인한 장기점검, 마일리지 오류 등 다양한 문제로 위기 상황을 겪기도 했으나, 탄탄한 쿠키런 팬층의 지지에 힘입어 위기 상황을 넘겼으며, 이번에 길드 콘텐츠로 확실한 경쟁 구도를 마련하면서 인간계 최상위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만으로 매출 710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엿으나, 이번에 쿠키런 킹덤의 역대급 흥행 덕분에 지난해 매출을 가볍게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3000억이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 1000억 이상도 충분하다는 전망까지 나와고 있다.
또한, 쿠키런 킹덤 외에도 쿠키런 IP 최초로 3D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오븐스매쉬, 3D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 브릭을 활용하 가상도시를 만드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 등의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