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간담회 나선 강원기 디렉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
넥슨은 최근 불거진 메이플스토리의 이슈에 대해 개발진이 직접 유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금일(11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넥슨의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디렉터와 백호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창섭 기획팀장과 이근우 운영 팀장이 참석했으며, 성승헌 캐스터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이들과 함께할 유저 대표로는 커뮤니티 선정 3명과 상위랭커 중 7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강원기 디렉터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 죄송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는 많은 변화가 진행 중이며, 개발팀에 대해 많은 질타와 의견을 보내 주시는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귀울여 듣고 보다 더 빠르게 대응할 것이며,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자가 아니라 오랫 동안 게임을 즐긴 유저로써 이번 자리가 메이플스토리에 큰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간담회에 나선 각오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고객 간담회는 유저 대표가 직접 제안한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게임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이슈 그리고 개발팀 고민과 유저의 목소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총 4부로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는 메이플 스토리 공식 유튜브에서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