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대 여성의 유쾌한 반란, '리니지2M' 넘어선 '쿠키런 킹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리니지2M'을 제치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원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리니지' 게임들은 천상계 게임이라고 불리우며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게임들이라고 불리웠었습니다. 매출 순위 1, 2위는 일단 '리니지', 그 다음 순위를 경쟁하는 게 인간계 게임들의 순리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 천상계 1, 2 위 구도가 깨진 겁니다. 발칙한 표정의 귀여운 쿠키들이 도저히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강인한 '리니지'의 성을 무너뜨린 격입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조사한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3월 월간 사용자 수(MAU) 305만 9876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체 사용자의 57.4% 이상은 여성이었고, 그중에 20대 여성(27.7%)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도 주목해야겠네요.
귀여운 캐릭터, 안성맞춤의 소셜 요소, 세븐나이츠 식 수집까지. 여성 게이머들이 대거 몰리면서 '쿠키런 킹덤'의 성과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쿠키런 킹덤'을 두고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내래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박상훈(psh1128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