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4천억 원 들여 신사옥 부지 마련..'판교 역 앞 노른자 부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Global RDI Center)를 건립하기 위한 부지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과 성남시는 2020년 12월 30일 삼평동 641번지 일원 2만 5719㎡ 규모 시유지 매각에 관한 서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4월 15일에 해당 부지 매각 계약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부지에 대한 컨소시엄의 총 매입 대금은 8,377억 원이다. 엔씨(NC)는 전체 토지 중 50%를 사용하며 매입 금액은 컨소시엄 전체 금액의 절반인 4,189억 원이다.
엔씨(NC)는 해당 부지에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RDI센터, Research Development Innovation)를 건립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제2의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엔씨(NC)는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물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2015년에 2300명이었던 것이 2020년에 4224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의 R&D 센터로 수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년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직원들이 이산가족처럼 흩어져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쾌적한 환경과 시너지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 건립을 결정하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는 2021년 2분기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6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