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 곧 나온다. 순위 지키기 나선 상위권 게임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소울2가 지난 22일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자, 상위권 게임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9년 11월 리니지2M을 선보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작 블레이드&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인기작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으로, 원작의 강점이었던 화려한 무공과 개성 있는 캐릭터는 물론, 4K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를 무기로 상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얼마전 쿠키런 킹덤이 리니지2M을 잠깐 추월해 화제가 되기는 했으나, 리니지2M이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2위 자리로 복귀한 만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가 나란히 1, 2, 3위를 독차지 하는 모습도 그려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5월중에는 블레이드&소울2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다른 상위권 게임들은 블레이드&소울2 태풍이 몰아치기 전 이용자 층을 확실히 다져놓기 위해 대형 업데이트과 이벤트를 발표하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장르나 연령대가 다르다고 방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핵폭탄급 여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리니지2M을 제치고 수집형RPG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쿠키런 킹덤은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쿠키런 킹덤은 4월초 신규 메인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왕국을 업데이트한데 이어, 4월말부터 5월 13일까지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한 10억 감사제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태그호이어 시계, 아이폰12, 비스포크 냉장고, QLED TV, 스타일러, 제네바 스피커, 생로랑 백, 스타벅스 상품권, 쿠키런: 킹덤 게임 아이템 등 총 10억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연속으로 경품에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30돈으로 제작된 황금 용감한 쿠키를 총 10명에게 지급하며, 서울 시내 주요 일대에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첫 번째 결말과 신규 영웅 2종이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렌과 루디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종장 결전이 추가됐으며, 신규 영웅으로 세븐나이츠1, 2편 세계관의 주요 인물인 에반과 네트스트라의 화신 세인도 추가됐다.

또한, 전작에서 많은 화제가 됐던 대보물 시대 이벤트도 4월말까지 진행해, 세븐나이츠2와 관련된 장소에서 쿠폰을 찾으면 루비 10,000개, 토파즈 6,000개, 문스톤 2,400개, 전설+ 무기 및 방어구 소환권 등 역대급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쿠키런 킹덤과 함께 상반기 돌풍의 주인공이 됐던 그랑사가 역시 최근 신규 지역인 8챕터 세상의 끝과 최고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상의 끝’은 주인공 캐릭터인 ‘세리아드’의 과거 기억을 따라 여신의 권좌로 나아가는 라스 일행의 모험담을 담고 있으며, 200여개의 메인 퀘스트와 다양한 서브 퀘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콘텐츠에 맞춰 캐릭터 세팅을 자유롭게 지정하는 프리셋 기능과 캐릭터 및 그랑웨폰과 관련된 이야기를 던전 플레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스토리' 추가와 함께 캐릭터 장신구의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장신구 레벨업' 등을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으며, 그동안 이용자들의 지적이 많았던 편의성 부분도 계속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