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5월20일 비공개 테스트..새 진영전이 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비공개 알파(Closed Alpha) 테스트가 오는 5월 20일부터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한국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한국 서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에 참가하는 한국 게이머들은 성전사를 포함 총 5개 직업 플레이는 물론, 신규 지역 및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비공개 알파의 핵심 추가 콘텐츠이자 파벌 기반의 진영전 전투 콘텐츠인 '투쟁의 주기(Cycle of Strife, 가칭)'도 테스트 가능하다.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

모험가·그림자단·불멸단 3개의 파벌이 이번 테스트의 핵심 요소로, 게이머들은 고대 힘의 원천인 영원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치뤄야 한다.

방식은 게이머들이 처음에 모험가로 시작해 일일 임무를 수행하며 악의 세력을 잠재우고 전 세계를 누비다가 일정 레벨이 된 후 그림자단에 합류해 왕좌에 도전하거나, 초대를 받아 불멸단에 합류하는 것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투쟁의 주기는 40레벨에서 처음 경험하게 되고, 43레벨부터 불멸단과 그림자단 콘텐트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불멸단은 지옥으로부터 성역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정예 집단이며 그림자단은 이들이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하는데, 불멸단은 최대 500명으로 구성된다는 계획이다.

또 진영전 초기에는 불멸단이 강하지만, 어느정도 시점이 지나면 버프와 스탯을 통해 그림자단이 승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 것도 참고할만하다.

디아블로 이모탈 스크린샷
디아블로 이모탈 스크린샷

이외에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는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하며,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될 예정이다.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Caleb Arseneaux, Production Director)는 한국어 인사와 함께 “한국 플레이어가 디아블로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서버 오픈 배경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피드백을 부탁했다.

한편,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내용은 초기 개발 과정 중인 인게임 콘텐츠로 테스트 참가자의 피드백 등을 반영해 개선될 예정이다.

또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한국 게이머들이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서버를 운영할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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