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플레이엑스포, 역대 최대 바이어 참가한 수출상담회 개막

금일(10일)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어가 참가한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 수출상담회(B2B)가 막을 올리고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1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수출상담회(B2B)와 전시회(B2C) 일정을 5월과 7월로 나눠 분리 개최한다.

금일 막을 올린 수출상담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00여 개의 바이어 및 개발사가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바이어는 30개국에서 170여 개사가 참가를 신청했고, 특히 유럽 권역 총 12개국의 바이어가 참가 신청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의 세가(SEGA),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분야 엑스박스(XBox) 등과 우리나라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B 인베스트먼트 콘텐츠 투자팀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 개발사 역시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롤플레잉,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 중인 다수의 회사가 참가했다.

경기도는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 사전 참가사를 대상으로 5분 내외의 IR(투자자 대상 홍보) 피칭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5개 권역의 대표 게임 매체를 통한 홍보도 지원해 수출상담회 참가사들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비대면 수출상담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북미, 유렵 등과 시차를 고려해 24시간 비즈매칭 및 통역 서비스도 마련해 시간에 제약받지 않는 환경도 구축했다.

아울러 비대면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거나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원하는 경우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 마련한 30개의 통역부스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역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에도 나선다.

실제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 아래 통역 부스를 찾아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모습이 보였으며, 구성된 환경과 바이어와의 미팅 등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개막식 축전 영상을 통해 "2021년 12회를 맞이하는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기능성 게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 플레이엑스포 수출 전시회는 온라인 방식에 최적화한 수술 상담회를 준비했고, 30개국 170여 개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많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이 인정받고 큰 게임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이동선 본부장은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30개국 170개 이상의 바이어와 130개 이상의 개발사가 참여하여 플레이엑스포 역대 최대의 참가실적을 보였고, 온라인 상담 매칭은 개최 전에 이미 1,000건을 넘어서 개발사들의 높은 수출계약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개발사들의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매체 홍보지원과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유입을 위한 개발사 라이브러리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플레이엑스포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플레이엑스포 온라인 채널에서는 게임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게임 관련 엔터테인먼트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진행되며, 게임 장르별 다양한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