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매출 9천 3백억.. "영업이익률 49% 기록"
매출 9,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7% 성장, 영업이익은 4,551억
순이익은 4,8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하락, 영업 이익률은 49%
1분기 모바일 매출 32% 상승 "한국 지역 매출 42% 상승폭 기록"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금일(12일) 자사의 2021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883억 엔(한화 9,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33억 엔(한화 4,5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순이익의 경우 임금 인상 및 비용 증가로 460억 엔(한화 4,83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하락했고, 1분기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흥행을 지속하며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한 작품은 '바람의 나라:연'과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였다. 먼저,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1월부터 신규 던전 출시와 캐릭터 최고 레벨 확장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다양한 산업군과 게임 아이템, 캐릭터 출시 및 이색적인 e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콜라보가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들도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탁월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56% 성장했다.
두 게임은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외에도 성장 가속 모드,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 등 색다른 콘셉트의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매출 호조를 지속했다. 특히,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이와 함께 넥슨은 2분기 실적 전망치도 공개했다. 넥슨의 2분기 예상 매출은 545~569억 엔(한화 약 5,632억~5,88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8~16%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120억~164억 엔(한화 약 1,240억~1,694억), 순이익은 90~123억 엔(한화 약 930억~1,271억)으로 예측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