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1분기 성장률 35.2%...11분기 연속 성장 행진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1분기에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실현했다고 금일(13일) 밝혔다.
원스토어의 2021년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으며,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록을 다시 경신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원스토어는 타 앱마켓들과 비교 시 단연 돋보이는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앱마켓 3사의 거래액을 추정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원스토어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2%에 달했다. 이는 기타 글로벌 앱마켓의 동기 성장률 7.9% 대비 약 4.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원스토어의 성장은 외산 앱마켓들의 수수료 문제와 불공정 행위 논란 속에 원스토어를 향한 입점이 가속화된 결과로 보인다.
원스토어의 이번 최대 실적 달성과 성장은 국내 개발사들에게 앱마켓 선택권을 넓힌 것은 물론 거대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독점 행위에 맞서 시장에 견제와 균형을 가져올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원스토어는 핵심 성장 동력인 게임을 비롯해 앱, 쇼핑 등 기타 주력 사업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원스토어 게임 분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1년 1분기 원스토어의 게임 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14.2%로 7.2%인 애플 앱스토어와 약 2배 격차를 벌리며 2위 앱마켓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원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위메이드의 '미르4'와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 등 대표 인기작들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분야 성적을 견인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가 매번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대안 앱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와 상생하고, 타 앱마켓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한편 독점 환경과 싸우며 '국가대표 앱마켓'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