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격전 벌이는 게임 시장 "누가 웃었나?"
가정의 달을 맞아 게임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 등 유난히 기념일과 휴일이 많은 5월은 게임 업계에서는 방학 시즌과 함께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히는 것이 사실. 이에 국내외를 막론한 다양한 게임사에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일제히 진행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치열한 가정의 달 경쟁에서 현재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이하 '카러플')다. 5월 12일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인 '카러플'은 유용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대거 오픈해 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카러플'은 최대 18,400 K코인을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를 시작으로, 게임에 출석한 누적 일자별로 럭셔리 스쿠터, 럭셔리 복주머니 같은 카트와 1주년 기념 스키드, 오라, 코스튬 등 특별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누적 접속 이벤트 등을 통해 한동안 접속이 뜸했던 게이머들의 시선을 다시 사로잡았다.
아울러 넥슨은 이번 1주년 이벤트에 참여하고 이벤트 아이템을 모은 모든 게이머에게 획득한 아이템의 수에 따라 축하 케이크 헬멧, 불타오르네 타이틀, 레전드 해독기, 기념 배지 등 보상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접속 이벤트와 추가 보상 등의 카드를 꺼내든 '카러플'은 구글플레이 매출이 5위까지 오르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역시 가정의 달 격전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출시 직후 각종 서버 접속 장애 이슈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데브시스터즈의 주식을 크게 띄워놓은 '쿠키런: 킹덤'은 5월 맞이해 신규 전투 콘텐츠 및 기능을 대거 선보이는 ‘혼돈의 케이크타워' 업데이트와 콜라보 프로모션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추가된 혼돈의 케이크 타워는 다양한 쿠키(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속성 던전 개념의 콘텐츠로, 전용 데코 및 랜드마크 구매 및 레벨업 재료로 사용되는 ‘혼돈의 케이크 파편’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에픽 쿠키인 ‘페스츄리맛 쿠키’와 '무화과맛 쿠키'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물론, 쿠키 하우스 합치기 기능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11번가 및 구글와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5월 30일까지 진행해 기프트 코드를 구매한 게이머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러한 콘텐츠 추가와 콜라보 프로모션에 힘입어 '쿠키런: 킹덤'은 한때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다시 매출이 크게 뛰어오른 모습이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5월 업데이트와 함께 서비스 9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 '블소 레볼루션'은 서비스 900일을 상징하는 각종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문파출석 및 게임 플레이 기록을 통해 '900일 상자'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이 '900일 상자'를 사용한 횟수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연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출석 횟수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와 이벤트 기간 등장하는 특별 상인을 통해 아이템, 버프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수 상점 코너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복귀 유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900일을 기념한 이벤트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블소 레볼루션'은 매출 10위권 밖에서 현재 매출 8위까지 뛰어오르며, '세븐나이츠2',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넷마블의 주력 작품 3대장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0일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트릭스터M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벌어진 게임사들의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