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주년 맞는 포켓몬고, '포켓몬고 페스트 2021' 정보 공개

나이언틱(Niantic.inc)은 오는 7월 17일과 18일 이틀간 개최되는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의 여름 이벤트 '포켓몬고 페스트 2021(Pokémon GO Fest 2021)’의 세부 정보를 27일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처음으로 가상공간에서 개최된 '포켓몬고 페스트2020'에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트레이너들이 참여했으며, 이틀간 10억 마리의 포켓몬을 잡고 5,500만 개의 선물을 교환하는 등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포켓몬스터의 25주년과 '포켓몬고' 출시 5주년을 동시에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가격을 작년 15달러에서 5달러로 할인해 진행한다. 동시에 공식 이벤트 스폰서로 구글 플레이가 참여해 트레이너들에게 더욱더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켓몬고 페스트 2021'은 현지 시각으로 7월 17일과 18일 주말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양일간 각각 '포켓몬 잡기’와 '레이드배틀’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티켓 유무와 관계없이 17일 10시부터 18시까지 ▲정글 ▲바위산/사막 ▲바다/해변 ▲동굴 네 가지 테마 서식지가 시간별로 등장하며, 해당 시간에는 서식지 별 특정 포켓몬이 야생에 더욱 자주 등장한다. 또한 음악 관련 포켓몬인 치렁, 귀뚤뚜기, 다부니 그리고 특별한 의상을 입은 피카츄가 등장하며, 레이드에서는 카포에라, 램펄드, 모노두를 비롯해 특별한 의상의 포니타(가라르의 모습), 지그제구리(가라르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벤트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라면 공연 디렉터가돼 성공적인 뮤직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윌로우 박사와 팀 리더를 돕는 스페셜 리서치를 완수해야 한다. 보상으로는 환상의 포켓몬, 아바타 상의, 한정 포즈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록스타 피카츄’나 '팝스타 피카츄’ 중 어느 쪽을 고르는지에 따라 이벤트 기간 동안 재생되는 게임 내의 배경음악이 변하는 것도 주요 포인트다. 배경음악은 포켓몬스터 시리즈로 알려진 게임 음악 작곡가 준이치 마스다가 참여, 이번 'Pokémon GO Fest 2021’을 위해 록 스타일의 음악과 일렉트로 팝 스타일의 음악을 새로 작곡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챌린지 아레나’ 기능이 추가돼, 전 세계의 트레이너들이 정시마다 시작되는 목표를 완수하면 남은 시간 동안 특별한 보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식지 테마별 포켓몬을 수집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컬렉션 챌린지가 제공되며, 향로를 사용하면 안농 F 및 안농 G을 비롯한 특정 포켓몬이 이끌릴 확률이 높아지고, 17일은 색이 다른 포켓몬 등장 확률이 높아진다.

이어서 18일 10시부터 18시까지는 레이드배틀에 중점을 둔 이벤트가 진행되어 그간 많은 트레이너들이 선호했던 포켓몬이 이번 기념 이벤트로 돌아와 모든 트레이너들이 레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들은 ▲매 레이드배틀에서 1만 XP 추가 보상 ▲체육관 방문 시 레이드패스 최대 10개 지급 ▲시간제한 리서치 완료 시 리모트 레이드패스 최대 8개 지급 ▲리모트 레이드패스가 포함된 이벤트 박스 선물 ▲17일에 향로에 이끌리는 포켓몬은 18일 향로에도 이끌리는 등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트레이너들은 ▲루어모듈 3시간 지속 ▲준이치 마스다 제작 음악 감상 ▲알 부화 거리 절반으로 감소 ▲7km 알에서 푸푸린, 랑딸랑, 다부니 부화 ▲이벤트 한정 필드리서치 과제 ▲맵 상의 특별한 연출을 즐길 수 있다.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는 기존 혜택에 더해 ▲선물과 포켓스톱에서 이벤트 한정 스티커 ▲양일 간 GO 스냅샷에서 서프라이즈 ▲향로 사용 시 안농 F 및 안농 G 등장 등 혜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