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무과금 게이머 전투력 상승 팁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가 10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5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힘을 모아 개발한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로 새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게임은 론칭 직후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등 5개 출시 지역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초반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8일 출시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선 출시 당일 대만과 홍콩에서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고, 15일 기준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0일 출시된 우리나라와 일본 시장에서도 출시 당일 우리나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15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와 일본 양쪽 모두 톱5에 안에 드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 5개 지역에서 서비스 초반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게이머들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화를 고스란히 옮겨낸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다양한 모바일 MMORPG를 선보이며 쌓아온 노하우가 녹아있는 콘텐츠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많은 게이머가 '제2의 나라' 입국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다만 모바일 MMORPG 장르의 특성상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성장의 벽을 만나기 마련이다. 벽을 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결제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지만, '제2의 나라'는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무과금' 게이머들도 성장의 허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의 나라'에서 전투력을 올리는 다양한 방법 중 으뜸은 모험을 함께하는 펫인 '이마젠'을 수집하고 육성해 강화하는 것이다. 여유가 있는 게이머라면 소환 상점에서 뽑기형으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하면 편리하다. 최대 4성의 '이마젠'까지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에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없는 게이머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마젠'을 획득할 수 있다. 먼저 '이마젠 부화'다. '이마젠 부화'를 통해서도 유료 뽑기와 마찬가지로 최대 4성의 '이마젠'을 노려볼 수 있다. '이마젠 요람'과 '이마젠 탐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확보한 '이마젠 알'을 활용해 진행된다.
부화 시에는 특정 '이마젠'의 등장 확률을 높여주는 소원이 랜덤으로 등장하며, 소원을 빌면 꿈의 조각 자원을 소모해 좀더 높은 확률로 해당 '이마젠'을 만날 수 있다. 필드에서도 테이밍으로 '이마젠'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재 론칭 이벤트로 다양한 퀘스트를 완료하면 4성 이마젠 '타우'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출시 일주일을 기념한 '7일 7색 접속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해 '4성 이마젠'을 속성별로 제공한다.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라면 놓쳐는 안되는 이벤트다.
다음은 장비다. '제2의 나라'에서 캐릭터는 3개의 무기와 머리, 가슴, 팔, 다리 4가지 방어구, 반지, 귀걸이, 목걸이로 구성된 3가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무기의 경우 무기의 공격력이 모두 합산된다. 상대하는 적에 따라 무기를 속성에 맞춰 교체하며 활용하면 된다.
장비도 '이마젠'과 마찬가지로 유료 재화를 활용해 소환 상점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최대 4성까지의 장비가 등장한다. '무과금' 게이머라면 제작을 활용하면 된다. 제작도 유료 재화를 활용한 뽑기와 마찬가지로 최대 4성의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도 일종의 뽑기이며, 유료 상품보다는 확률이 낮다.
제작은 무기와 방어구 제작으로 나뉘며, 제작에는 무기 레시피와 무기 결정체, 방어구 레시피와 방어구 결정체가 사용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여있을 것이며, 재료가 떨어져 고민 중인 게이머라면 '카오스 필드'의 몬스터 드랍 아이템을 살펴보고 '카오스 필드'에서 사냥을 진행해 획득하는 편이 좋다.
특히, 제작은 확률적으로 4성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을 넘어 200번 제작 시 4성의 장비를 확정 제작할 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 제작 횟수는 공유되며, 누적 200번 제작할 때마다 4성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확실하게 4성 장비 획득이 가능하니 놓쳐서는 안 되겠다.
액세서리의 경우 소환 상점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없다. 게임 내에 마련된 '필드 보스' 등의 콘텐츠를 즐기면 귀걸이나 반지는 쉽게 획득할 수 있다. 다만, 목걸이의 경우는 획득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사전등록 혜택 등으로 모은 20만 골드는 목걸이 구매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와함께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핵심 개발진들이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도 게이머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도감'형 콘텐츠이다.
게임 내 장비, 이마젠, 스킬, 코스튬, 이모션 등은 '도감'에 등록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도감'과 비슷한 형태의 '마스터' 시스템은 직접적으로 전투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 새로 획득한 장비나 이마젠 등을 모아 '마스터' 콘텐츠를 채우면 다양한 보너스 스탯을 챙길 수가 있다.
여기에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한 '영혼석'과 '특산품', 필드를 모험하며 확인할 수 있는 '뷰 포인트'와 '보물상자' 등을 찾으면 활용 가능한 '모험 기록' 메뉴도 존재한다. 이러한 도감형 콘텐츠를 통해 부족한 전투력을 계속 채워나갈 수 있다. 하나하나의 전투력 상승치는 적지만, 모아 놓고 보면 만만치 않다.
또 '제2의 나라'는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부캐)가 무기와 코스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것을 공유한다. 별도의 창고 없이 같은 인벤토리를 사용하고 앞서 이야기한 도감형 콘텐츠 전투력 등의 당연히 공유된다.
이러한 시스템에 기반해 주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게임 플레이가 막히면 다른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도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부캐의 무기나 코스튬 등을 등록하면 당연히 메인 캐릭터의 능력치에 더해진다. 또 퀘스트를 통해 획득하는 재화 등도 게임 플레이에 유용하다.
여기에 '제2의 나라'에서는 캐릭터 육성 시 20레벨마다 클래스 랭크를 1단계 올릴 수 있는데. 20레벨 달성시 획득하는 클래스 랭크 1등급에서는 인벤토리가 25칸 확장된다. 20레벨 이상의 캐릭터 5개를 만든다면 1개 캐릭터만 쭉 육성한 게이머보다 100칸의 인벤토리에 여유가 생긴다. 직업 전용 버스트 스킬은 덤이다.
이외에도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카오스 게이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며, 마지르의 행운 냄비 티켓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